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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탈북자 임지현 자진월북 가능성 담은 카카오메시지 공개, 일부 대중들 "조작가능성 배제못해" 납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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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탈북자 임지현 자진월북 가능성 담은 카카오메시지 공개, 일부 대중들 "조작가능성 배제못해" 납북 주장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7.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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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방송인 임지현이 스스로 재입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그동안 대중들 사이에서는 임지현이 납북을 당한 것인지 스스로 월북한 것인지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일부 대중들은 임지현의 북한행이 스스로 선택인지 아직 알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26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임지현이 "나는 다시 북한으로 갈 거다"라는 말을 남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임지현은 지난 3월 말 남자친구와 결별한 뒤 북으로 다시 가겠다는 내용이 담긴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임지현은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짧게 자른 머리 등을 보여주면서 스스로 재입북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탈북자 방송인 임지현이 자진월북을 선택했을 가능성을 높이는 메시지가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방송 캡처]

임지현이 재입북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남한 생활에 적응을 못 하고 외로움에 힘들어했고 가족들을 보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거기에 중국에서 위장 결혼한 중국인 남성으로 인해 임대주택을 시청하지 못하면서 더욱더 힘겨운 상황에 놓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했다.

그동안 임지현의 재입북 논란은 납북이냐 '자진 월북'이냐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공개된 카톡 메시지만 놓고 볼 때는 '자진 월북'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대중들은 임지현이 납북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황상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스스로 재입북을 할 뚜렷한 근거도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일부 누리꾼들은 임지현이 북으로 간다고 보낸 메시지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그에 대한 공안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앞으로 임지현의 재입북 논란을 두고 여러 주장과 추측들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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