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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연아' 격돌, 김예림이 임은수-유영 일단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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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연아' 격돌, 김예림이 임은수-유영 일단 제쳤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2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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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예림(도장중)이, 임은수(이상 14·한강중), 유영(13·과천중).

‘포스트 김연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셋 중 김예림이 기선을 제압했다.

김예림은 2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여자 주니어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19점, 예술점수(PCS) 26.76점 등 63.95점을 받아 선두를 꿰찼다.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에서 에지 사용에 주의하라는 어텐션 판정을 받은 걸 제외하고는 '리버 댄스'에 맞춰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모두 일품이었다.

임은수는 TES 33.61점, PCS 26.20점 등 59.81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가장 높은 기본점이 배정된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를 제대로 못한 걸 만회하지 못했다.

유영은 TES 32.69점, PCS 25.16점, 감점 1점 등 56.85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임은수처럼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했다. 넘어지면서 감점까지 받는 바람에 순위가 밀렸다.

2위는 TES 37.53점, PCS 23.24점 등 클린 연기로 60.77점을 획득한 감윤경(13·과천중)이다. 트리플 러츠, 플라잉 싯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무난하게 소화했다.

이번 대회는 2017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29일 같은 장소에서 계속되는 프리스케이팅까지 합산 성적 3위 안에 들면 주니어 그랑프리 2개 출전권, 4,5위에겐 1개 대회 티켓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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