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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권아솔, 송가연 또 저격…"인간된 도리로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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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권아솔, 송가연 또 저격…"인간된 도리로 사죄하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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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31)이 여성 파이터 송가연(23)을 향해 또 한 번 일침을 가했다.

권아솔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문홍 로드FC 대표가 억울함을 벗은 기사를 게재하며 “거짓과 위선으로 한 가정의 아버지를 자신의 제물로 욕심을 채우려했던 그 누군가들.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을 때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지만, 인간된 도리로라도 사죄하십시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게 많습니다. 그냥 조용히 지내라고 대표님이 끝까지 지켜주고 계시는 겁니다. 이 배은망덕한 휴”라는 글을 올렸다.

▲ 권아솔이 또 한 번 송가연을 저격했다. [사진=로드FC 제공]

구체적인 대상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정문홍 대표를 고소했던 송가연과 그의 배후세력에게 말한 것으로 보인다. 권아솔은 지난 11일에도 “무분별한 고소, 고발로 여론을 움직이고 싶었나? 이제 거짓말은 끝내고 너를 조종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나와야 하지 않겠니?”라며 송가연을 저격하는 말을 남겼다.

28일 로드FC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달 21일 송가연이 정문홍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성추행 교사 및 성희롱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의 불기소 처분을 했다. 송가연이 제기한 모든 형사고소에 대해 검찰은 기소조차 안 되는 사안으로 판단한 것. 아울러 송가연이 수박이앤앰 직원을 상대로 제기한 성추행 및 성희롱 사건도 혐의 없음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로써 송가연이 제기한 총 6건의 형사고소(정문홍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형사고소 4건, 김영철 수박이앤앰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형사고소 1건, 수박이앤앰 직원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고소 1건)는 모두 근거 없는 억지 주장으로 결론이 났다.

로드FC는 “송가연의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은 정문홍 대표 개인을 넘어서, 로드FC와 이 대회를 뛰는 전 세계 선수의 명예를 떨어뜨린 것”이라며 “근거 없는 억지 소송을 일삼은 송가연과 그를 지원하는 배후가 단순히 이중계약과 계약관계 이탈이라는 사리사욕을 위해 형사고소 등 일련의 행동을 했다면 이는 용서하기 힘든 일이다. 송가연과 그 배후에 대해 진실한 사과와 반성, 책임감 있는 태도를 요구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로드FC의 공세에 권아솔까지 합세한 가운데, 송가연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팬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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