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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필라델피아로 깜짝 트레이드…외야 경쟁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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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필라델피아로 깜짝 트레이드…외야 경쟁자는 누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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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 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새 팀 외야수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볼티모어는 2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로부터 우완 선발요원 제레미 헬릭슨을 받는 대신, 김현수와 마이너리그 좌완 투수 가렛 클리빙어, 그리고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 풀을 내준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현수는 볼티모어에서 한 시즌을 반을 보낸 뒤 새 팀에서 뛰게 됐다. 2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김현수는 포지션 경쟁자들에게 밀리면서 출전 기회가 적었다. 56경기에서 타율 0.232에 1홈런 10타점, 출루율 0.305 장타율 0.288를 기록 중이었다.

그렇다면 김현수가 외야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하는 필라델피아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아론 앨터의 성적이 가장 좋다. 1991년생인 앨터는 올 시즌 타율 0.294에 16홈런 46타점을 기록 중이다. 빅리그 4년차인 앨터는 올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오두벨 에레라도 준수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역시 1991년생인 에레라는 올 시즌 타율 0.271 9홈런 3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에레라는 빅리그 2년차였던 지난해 타율 0.286 15홈런 49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마이클 샌더스(타율 0.205 6홈런 20타점), 닉 윌리엄스(타율 0.306 4홈런 19타점), 다니엘 노바(타율 0.303 3홈런 17타점) 등도 김현수의 잠재적인 경쟁자다.

김현수가 필라델피아의 젊고 탄탄한 선수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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