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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최다빈, 평창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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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최다빈, 평창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1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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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준형(21·단국대)과 최다빈(17·수리고)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향한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이준형은 29일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평창 올림픽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시니어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7.72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기술점수(TES) 39.72점, 예술점수(PCS) 38.00점을 획득한 이준형은 차준환을 0.47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2016~2017시즌 허리 부상 때문에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던 이준형은 평창을 향한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게 됐다.

이준형은 라이벌 차준환, 김진서와는 달리 이번 쇼트프로그램에 4회전 점프를 포함하지 않았지만 경쟁자들과는 달리 자신의 구성요소를 큰 실수 없이 성공해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차준환은 77.25점으로 2위, 김진서는 74.40점을 얻으며 3위에 각각 자리했다.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최다빈이 63.04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TES 34.80점, PCS 28.24점을 각각 획득했다.

올해 2월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2016~2017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탔던 최다빈은 지난달 모친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빼어난 연기를 보여줬다.

‘맏언니’ 박소연은 60.51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김하늘은 56.36점을 획득해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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