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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강지광에 무너진 김진우, KIA타이거즈 불펜 여전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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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강지광에 무너진 김진우, KIA타이거즈 불펜 여전히 고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0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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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불펜 한 명이 아쉬운 KIA(기아) 타이거즈로서는 아쉬운 소식이다. 김진우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김진우는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KBO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 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전에서 네 타자를 상대로 2안타 2사사구를 주고 3실점했다. KIA의 6-8 패.

양 팀이 5-5로 팽팽히 맞선 7회였다. 김진우는 홍성갑에게 안타, 박윤에게 사구, 김태완에게 볼넷을 주고 무사 만루에 몰리더니 강지광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김진우의 올 시즌 1군 성적은 11경기 35이닝 1승 5패 평균자책점 7.46이다. 1.45였던 퓨처스 평균자책점(방어율)은 단숨에 2.89로 치솟았다. 2군 기록은 8경기 18⅔이닝 1승 2패다.

화성은 강지광의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박종윤이 승리, 조태진이 홀드, 황덕균이 세이브를 각각 수확했다. 이병규와 김재현은 멀티히트를 때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춘천에서 열린 ‘군경 더비’에서는 국군체육부대(상무)가 경찰야구단을 4-2로 눌렀다. 문상철은 4회초 무사 1루에서 결승 2루타를 날리더니 9회에는 쐐기 솔로 홈런(시즌 33호)까지 날렸다.

KIA 출신인 경찰 박정수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부진 속에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베어스 출신인 동료 정수빈의 3안타는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라이온즈는 사직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5로 눌렀다. 프로야구 최단신(165㎝) 김성윤(삼성)이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최준석(롯데)은 솔로포를 작렬했다.

수원에서는 홈팀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7-3으로 꺾었다. 하준호, 김연훈, 오정복, 김종성, 김민섭 등 5명이나 멀티히트를 때리는 등 공격력이 활발했던 게 이긴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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