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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7일 메츠전 유력…다르빗슈 5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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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7일 메츠전 유력…다르빗슈 5일 출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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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의 다저스 데뷔 일정을 전하면서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7일 오전 9시 미국 뉴욕의 씨티필드에서 열리는 메츠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현재 6인 로테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마에다 겐타가 2일 경기에 나서며, 그 뒤로 브록 스튜어트, 알렉스 우드, 다르빗슈, 리치 힐이 차례로 출격한다. 류현진은 월요일(7일)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 이후 6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부상 복귀 이후 가장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의 등판일정에 영향을 미친 투수는 바로 다르빗슈다. 다저스는 논 텐더 트레이드 마감(8월 1일)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다르빗슈를 영입했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르빗슈가 5일 메츠전에 나서게 되면서 류현진의 등판도 하루 밀리게 된 것.

그렇지 않아도 치열했던 선발 경쟁이라 류현진 입장에서는 다르빗슈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보여줬던 위력적인 면모를 앞으로 이어간다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MLB닷컴은 부상으로 이탈한 클레이튼 커쇼, 브랜든 맥카시에 대해서는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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