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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통산 11번째 5출루 경기…리드오프 가치 입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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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통산 11번째 5출루 경기…리드오프 가치 입증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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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5)가 빅리그 통산 11번째 5출루 경기를 펼치며 리드오프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선구안과 컨택 능력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높인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타율을 0.256(379타수 97안타)로 끌어올렸다. 출루율은 0.369로 팀 내 1위다.

추신수가 MLB 진출 후 한 경기에서 5번 이상 출루한 건 이번이 11번째다.

신시내티 레즈 시절인 2013년 4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안타 3개와 볼넷 3개로 6출루를 달성했었고, 5출루는 앞서 9차례 있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2루타를 때리며 이날 활약을 예고했다. 메츠 선발투수 라파엘 몬테로와 마주한 추신수는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린 뒤 시즌 65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2회와 3회에는 볼넷을 얻으며 선구안을 뽐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투아웃 이후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2사 후에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메츠에 5-1 승리를 거두며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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