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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발목잡은 한화이글스, NC 추월 눈앞 두산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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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발목잡은 한화이글스, NC 추월 눈앞 두산베어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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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화 이글스가 5위 싸움으로 갈 길 바쁜 넥센 히어로즈를 잡고 8위를 지켰다. 3위 두산 베어스는 2위 NC 다이노스를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한화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원정 경기에서 윤규진의 역투, 윌린 로사리오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넥센을 6-1로 눌렀다.

선발 윤규진은 6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6승(5패)을 수확했다. 로사리오는 4-0으로 앞선 5회와 8회 연달아 솔로포(시즌 29,30호)를 작렬했다.

한화는 4회초 양성우와 최재훈의 2루타 타점, 넥센 유격수 김하성의 송구 실책 등을 묶어 4점을 선취해 잡은 리드를 윤규진, 박정진, 송창식 단 세 명의 투수로 지켰다.

넥센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잡아 더욱 의미가 있다. 밴헤켄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시즌 6패(6승)를 떠안았다. 타선은 7안타를 뽑고도 1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잠실에서 NC에 영봉승을 거뒀다. 3-0. 선발 함덕주가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김명신, 이현승, 김강률, 이용찬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4회말 박건우의 2루타, 양의지의 적시타로 앞서 나간 두산은 6회 닉 에반스와 정진호의 타점으로 가장 확실한 카드인 에릭 해커를 내세운 NC를 격파했다. 시즌 60승(43패 2무)이다.

두산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NC를 잡을 경우 2위로 올라선다. NC는 9회초 무사 2루에서 나온 2루 주자 모창민의 주루사로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해커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했다.

7위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안방에서 kt 위즈를 8-3으로 물리치고 5위 넥센과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박정권의 대타 만루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2회말 이성우와 최항의 적시타, 상대 외야 실책으로 3점을 뽑은 SK는 4-2로 앞서던 8회말 1사 만루 최승준의 대타로 들어선 박정권의 초구 우월 그랜드 슬램으로 쐐기를 박았다.

언더핸드 박종훈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7패)을 따냈다. 신재웅이 ⅔이닝, 박정배가 ⅓이닝, 백인식이 1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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