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득점 지원을 받은 류현진(LA 다저스)이 무사 1, 3루의 위기를 벗어났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회초까지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거둔 4승에서 1회에 모두 득점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날도 1회에 타선이 점수를 뽑았다.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1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 코리 시거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저스틴 터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수비를 맞이한 류현진은 실점 위기에 몰렸다. 2회초 윌 마이어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다시 중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코리 스팬젠버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오스틴 헤지스를 얕은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다음 상대는 타격이 좋은 투수 죠리스 차신. 류현진은 차신을 속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류현진이 실점 위기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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