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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코리시거 적시타, 류현진 패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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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코리시거 적시타, 류현진 패전 면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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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코리 시거의 타격과 주루가 류현진의 패전을 막았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부터 5회까지 1점씩을 내줬다. 특히 5회엔 윌 마이어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시즌 16번째 피홈런. 시즌 평균자책점은 3.53에서 3.63으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팀이 1-3으로 뒤진 5회말 대타 카일 팔머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다저스 타선이 불을 뿜었다. 6회에만 대거 3점을 뽑았다.

6회말 야스마니 그랜달이 볼넷을 골라낸 뒤 체이스 어틀리가 2루타를 날렸고,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오스틴 반스가 얕은 우익수 뜬공, 크리스 테일러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허나 시거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볼카운트 3-2에서 상대 3번째 투수 크렉 스테먼의 6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안타로 연결했다. 이 타구에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왔는데, 타자주자 시거가 1루와 2루 사이에서 일부러 걸리는 플레이를 했다. 그 사이 푸이그가 홈을 파고들어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다저스의 4-3 역전. 이와 동시에 류현진의 패전 요건이 날아갔다.

류현진이 노 디시전을 확정하게 되면서 시즌 전적은 4승 6패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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