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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울산-포항 동해안더비, 양동현-김인성 '장군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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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울산-포항 동해안더비, 양동현-김인성 '장군멍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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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동해안 더비’에서 승점 1씩을 나눠가졌다.

울산과 포항은 1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맞대결에서 양동현과 김인성이 한 골씩 넣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을 보탠 울산(승점 47)은 수원(승점 46)을 3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K리그 통산 500승을 노렸던 포항(승점 34)은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순위는 7위.

▲ 울산과 포항이 13일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분 이상기가 리차드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양동현에게 넘겨줬다. 양동현은 문전 침투 후 오른발 슛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양동현은 시즌 15골을 폭발하며 득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울산도 곧바로 반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8분 이명재가 올린 크로스를 김인성이 문전에서 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통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포항은 완델손, 울산은 수보티치를 투입했다. 양 팀은 몇 차례 찬스를 주고받았지만 더 이상의 골을 넣지는 못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원FC와 방문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제주(승점 44)는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 행진을 달렸다. 6위 강원(승점 37)은 지난 라운드 상주 상무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21분 진성욱이 문상윤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골로 연결했다. 후반 5분에는 김원일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대구FC는 후반 막판에 터진 주니오의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FC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대구(승점 26)는 상주(승점 24)를 끌어내리고 9위로 도약했다. 광주(승점 19)는 3연패 부진과 함께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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