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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한화이글스 배영수 또 부정투구 논란, 공을 유니폼에 문질렀다고?

기사승인 2017.08.21  10: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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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배영수(36)가 또 부정투구 논란에 휘말렸다. 허벅지에 로진백 가루를 묻힌 뒤 공을 문질렀다는 것. 지난 4월 ‘변칙투구’를 한 데 이어 이번엔 공을 문지르는 행위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 이날 경기 초반부터 많은 비가 내려 진행 상 어려움이 있었다.

▲ 21일 롯데전 도중 공을 자신의 허벅지에 문지르고 있는 배영수. [사진=SBS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이 가운데 배영수가 또 한 번 부정투구 논란에 오를만한 행동을 했다. 3회초 문규현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공을 허벅지에 연신 문질렀다. 그것도 로진백 가루를 묻힌 상태에서.

계속된 투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나경민과 마주한 배영수는 로진백을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에 탈탈 턴 뒤 재빨리 공을 문질렀다.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일까. 주심은 이 상황을 포착하지 못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배영수는 나경민과 대결이 길어진 상황에서 이번엔 공을 허벅지에 2~3차례 문질렀다. 공교롭게도 주심은 이때 땅을 보고 있었다.

나경민과 맞붙기 이전인 문규현에게 홈런을 맞은 직후에도 배영수는 여러 차례 공을 문질렀다. 자세히 봐야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교묘했다. 배영수는 부정투구 논란을 일으킨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 배영수가 21일 롯데전 도중 자신의 허벅지에 로진백 가루를 묻힌 뒤 공을 문지르고 있다. [사진=SBS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유니폼에 공을 문지르는 행위는 명백히 규정 위반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가 공동 발행한 2017 공식 야구규칙의 8.02 (a)-(4)항에 따르면 투수가 투수판을 둘러싼 18피트(5.486m)의 둥근 원 안에서 공을 글러브, 몸 또는 유니폼에 문질러서는 안 된다. 공의 회전수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배영수는 공을 유니폼에 문지르는 행위를 한 뒤 호투를 펼쳤다.

규정에 따르면 투수가 이 같은 행위를 최초로 했을 때 심판원이 해당 투수에게 경고를 내릴 수 있다. 같은 경기에서 반복했을 경우엔 퇴장 명령까지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어떤 심판원도 배영수에게 주의를 주지 않았고, 롯데 측에서도 항의하지 않았다.

물론 선수 입장에서는 심판과 상대팀에서 지적이 들어오지 않았기에 억울할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날씨였기에 공의 물기를 없애고자 한 행동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규정에 위반되는 행동이기에 야구팬들은 배영수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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