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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와 결혼 골인, 농구선수 정창영의 남다를 새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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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와 결혼 골인, 농구선수 정창영의 남다를 새 시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8.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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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창원 LG 가드 정창영(29)이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34)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아 소속사 비에이엠컴퍼니 관계자는 24일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정아 씨가 정창영 선수와 결혼하는 것이 맞다”며 “친구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내년 4월 2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창영의 이름은 24일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있다. 유이, 가희 등과 함께 애프터스쿨로서 활발히 활동했던 정아와 달리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 창원 LG 가드 정창영이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와 내년 4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진=KBL 제공]

경복고와 고려대를 거쳐 2011년 1월 한국 프로농구(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LG의 유니폼을 입었다.

신장 192㎝로 가드치고는 큰 키를 자랑하는 정창영은 스피드와 유연성을 장점으로 LG의 선택을 받았다. 프로 데뷔 후 2시즌간 식스맨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년차인 2012~2013시즌에는 평균 19분17초를 뛰며 5.13점 2.2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상무에 입대했던 정창영은 2014~2015시즌 5라운드 전역해 팀에 복귀했다. 이후 11경기에서 평균 11분간 코트를 누볐고 4강 플레이오프도 경험했다.

하지만 골절 부상을 당해 2015~2016시즌은 통째로 날렸다. 이어 다시 허벅지 근육 파열이라는 악재까지 만났다. 절치부심한 정창영은 37경기에서 평균 13분26초를 소화하며 주전 가드 김시래의 백업 역할을 맡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현주엽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에 오르며 정창영은 새로운 마음으로 비시즌 기간을 보내고 있다.

프로농구는 오는 10월 개막해 이듬해 3월 정규시즌을 마친다. 정창영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기쁘게 결혼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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