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B조 1위임에도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일본이 호주전 앞서가며 본선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일본은 31일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9차전에서 전반 41분 아사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일본은 5승 2무 1패(승점 17)로 B조 1위다. 그러나 아직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된 건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승점 16)에 바짝 쫓기고 있기 때문.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일본이다.
아랍에미리트(UAE)가 30일 사우디아라비아에 2-1로 역전승을 거둬 한숨을 돌렸지만 일본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으로서는 필승의 이유가 하나 더 있다. 현지 언론에서 이날 일본이 승리하지 못할 경우 그의 경질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가와 신지와 혼다 게이스케를 벤치에 앉혀둔 채 경기를 시작했지만 일본은 할릴호지치의 과감한 선택은 적중했다.
일본은 이대로 승리한다면 6승 2무 1패, 승점 20으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행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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