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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구해줘' 조성하-조재윤 진짜 정체 밝혔다! 감방동기부터 신도 암매장 방법까지 '충격적 진실의 연속' 마지막회 새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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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구해줘' 조성하-조재윤 진짜 정체 밝혔다! 감방동기부터 신도 암매장 방법까지 '충격적 진실의 연속' 마지막회 새국면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9.18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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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구해줘'가 조재윤과 조성하의 진짜 정체와 그동안의 악행을 공개하면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단 2회만을 남겨둔 '구해줘'의 마지막 회는 감방 동기인 조재윤과 조성하를 단죄하는 내용으로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주말드라마 '구해줘' 에서는 구선원 영부 백정기(조성하 분)와 사도 조재윤(조완태 분)의 진짜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조재윤은 조성하에게 현 지역에서 구선원을 정리하고 다른 지역으로 떠나자는 제안을 했다. 인터넷에서 보도가 나오고 있고 현 지역에서 돈을 빼먹을 만큼 빼먹었다는 이유에서였다.그러자 조성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며 "천상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서예지(임상미 역)에 대한 탐욕을 꺾지 않았다.

'구해줘'에서 조성하와 조재윤이 분열 조짐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정체를 스스로 폭로했다. [사진= OCN '구해줘' 방송 캡처]

분노한 조재윤은 조성하게게 막말을 퍼부었다. 그는 "네가 진짜 영부라도 된 줄 아느냐. 넌 예전 감방에서 내 밑을 기던 전과 8범의 죄수번호 6100이었다. 똘아이 짓 하지 말고 뜨자 안 그러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조성하는 조재윤의 협박에도 서예지와의 천상결혼을 해야만 한다고 소리쳤고 "네가 나를 친다면 넌 진짜 천국으로 가는 기회를 잃는 것"이라며 자신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없음을 경고하며 역으로 압박했다.

이처럼 조성하와 조재윤은 감방 동기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이비 종교를 퍼뜨리고 있는 사기꾼들이었다. 감옥 안에서 만나 사이비 종교로 돈을 버는 방법을 모의했고 이를 실행에 옮겨 구선원을 만들었다.

특히 두 사람은 선량한 시민들의 재산을 빼앗는 것을 넘어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위험한 인물들은 마약을 투여하거나 고문 후 죽여 암매장하는 등 사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조성하 조재윤의 정체가 드러났다는 것은 극의 마무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구해줘'는 16부작의 짧은 회차를 갖고도 그동안 내용을 너무 끄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었다. 실제 현재까지 방송된 '구해줘' 회차 대부분은 구선원의 횡포에 대한 내용만을 중심으로 느슨한 전개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주인공인 촌놈 4인방의 캐릭터들이 살아나지 못했다.

하지만 조성하와 조재윤이 서로의 정체를 폭로하고 대립하는 구도가 전개되면서 구선원은 조금씩 균열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이들의 이런 균열은 촌놈 4인방과 서예지의 반격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촌놈 4인방과 서예지는 이런 악인 조성하와 조재윤의 비리를 캐고 구선원을 무너뜨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구해줘'의 마지막은 어떻게 완성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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