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청춘시대’ 시즌1부터 시즌2까지 발랄하고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은빈이 언제쯤 손승원과 이어질까?

지난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시즌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김상호)에서 송지원(박은빈 분)은 저주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쓴 사람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청춘시대 시즌1’이 인기를 얻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박은빈이 연기한 송지원의 캐릭터다. 자칫 과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박은빈은 시종일관 활기차고 개그 본능이 넘치는 송지원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전작에서 박은빈은 손승원과 앙숙의 케미를 선보이며 ‘남사친’과 ‘여사친’의 정석을 보여줬다.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미묘해지는 두 사람의 관계에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했지만, 박은빈과 손승원의 사이는 친구로만 유지된 채 마무리됐다.

이후 시즌2가 시작되면서 박은빈과 손승원의 관계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청춘시대2’에서는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진 것이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두 사람의 관계는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청춘시대2’에서는 손승원 혼자만이 박은빈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상황이다.

‘청춘시대’ 시리즈는 대학생들이 실제 겪어볼 만한 일들과 감정, 생각 등을 다루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 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여대생들이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청춘시대2’가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주인공들보다는 주변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박은빈과 손승원이 하루빨리 커플이 되기를 원했던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총 12부작으로 편성된 ‘청춘시대2’는 3회 방송분만을 남겨놓고 있다.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박은빈과 손승원은 커플로 발전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이야기에 많은 궁금증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트윗하기

이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