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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청춘시대2' 끝나지 않은 박은빈 과거 이야기… 조앤이 문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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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청춘시대2' 끝나지 않은 박은빈 과거 이야기… 조앤이 문효진?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9.2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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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청춘시대2’가 지난 시즌에서 제대로 이야기되지 못했던 박은빈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앞선 시즌에 비해 박은빈의 과거사가 구체적으로 제시되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문효진’이라는 친구의 이름도 공개됐다.

지난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종합편성채널 JTBC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김상호)는 송지원(박은빈 분)의 과거 이야기를 공개하며 주목 받았다. 

송지원의 과거 이야기는 그의 대외적 이미지이자 별명인 ’송구라‘와 관련돼 있었고, 문효진이라는 낯선 친구의 이름이 공개되기도 했다.

JTBC '청춘시대2‘ [사진= JTBC '청춘시대2‘ 화면 캡처]

기억나지 않는 친구 문효진을 찾기 위해 수소문을 시작한 박은빈은 그가 미술선생님과의 이상한 소문으로 인해 전학을 가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자신의 성격 변화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혼란스러워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박은빈은 문효진과 관련된 일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와의 추억을 되살리거나 그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그만둔 것이다.

그러나 23일 방송분을 통해 ‘청춘시대2’는 박은빈과 문효진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날  박은빈은 편지가 마사지 숍 수앤수에서 만들어진 종이에 써졌다는 것을 알았고, 그 편지를 조앤이라는 직원이 썼다는 사실과 그의 전화번호까지 알아냈다.

이 과정에서 조앤이 문효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전개들도 이어졌다. 과거 수앤수를 찾았을 당시 하우스 메이트들 중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밝힌 것은 박은빈이었다. 또한 조앤은 회원 기록에 남아 있는 강이나(류화영 분)의 기록을 통해 벨 에포크의 주소를 알아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만일 조앤이 문효진이라면 하메들과 함께 마사지 숍을 찾은 박은빈을 보게 됐고, 그의 이름을 듣게 되며 과거 미술실에서의 기억을 떠올렸을 수 있다. 과거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던 문효진은 모든 것을 잊고 행복한 표정을 하고 좋은 대학, 좋은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는 박은빈에게 분노를 표출했을 가능성도 높다.

[사진= JTBC '청춘시대2‘ 화면 캡처]

현재까지의 전개로 추측해 봤을 때 조앤은 이미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이 높다. 갑작스럽게 마사지 숍을 그만두고, 다수의 책들이 갑작스럽게 정리됐다는 점 등이 추측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특히 서점 직원이 유품 정리와 같은 말을 꺼내기도 해 이것이 복선이 아니냐는 의심이 이어지고 있다.

‘청춘시대2’는 박은빈의 과거를 다시 한 번 조명하게 됐다. 조앤이 의문을 남기고 마무리됐던 에피소드의 주인공 문효진이라면 추측으로만 예상하던 박은빈의 과거와 박은빈과 문효진이 겪었던 과거사건 등이 확실하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청춘시대2’가 박은빈의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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