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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닮은 순수가 가을하늘 아래 쫙! 전라북도 정읍시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10월첫날부터 축제,내장산 단풍절정 시기는 11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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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닮은 순수가 가을하늘 아래 쫙! 전라북도 정읍시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10월첫날부터 축제,내장산 단풍절정 시기는 11월초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9.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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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10월 첫날부터 전라북도 정읍시 산외면의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은 축제에 돌입합니다. 꽃이 하야서 얼핏 메밀꽃으로도 보이는 구절초가 만발하며 ‘정읍 구절초 축제’의 서막이 오르고, 이 행사와 관련한 온갖 프로그램은 15일까지 이어집니다.

구절초는 쑥부쟁이, 벌개미취 등과 모양이 비슷한 국화과 다년생 초본으로 구일초 또는 선모초로 불리기도 합니다.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 즉 모정이군요. 

2017년도 정읍 구절초축제

결코 화려하거나 세련돼 보이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구절초 꽃의 차분한 자태는 우리네 어머니가 자식들을 바라보는 눈길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정읍 구절초 축제장 입장료는 어른 기준 5,000원이며 그 중 3,000원은 행사장 안에서 물건 구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정읍과 임실에 접한 옥정호는 섬진강의 상류 지역에 조성된 호수로, 새벽 물안개와 설경, 붕어섬 등이 무척 아름다워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출사지입니다.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에 위치한 국사봉은 유명한 온정호 운해 사진촬영 포인트입니다.

옥정호는 드라이브 코스로 삼아도 좋습니다. 호숫가에는 억새와 갈대, 감나무 등이 어우러져 가을의 소박한 멋이 질펀합니다. 호반에 맛집과 펜션이 띄엄띄엄 늘어서 있고, 운암교 삼거리 부근에 모텔이 몰려 있습니다.

#정읍 내장산 첫 단풍은 10월20일쯤

그 외 정읍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가을 국내 여행지 중 빼놓을 수 없는 내장산 국립공원이 첫손가락에 꼽힙니다. 2017년 내장산 단풍시기는, 첫 단풍이 10월20일, 절정기는 11월20일로 예상됩니다. 다양한 등산코스를 따라 걸으며 단풍을 감상해도 좋고,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장사 일주문에서 시작해 원적암과 벽련암을 거쳐오는 자연관찰로 코스는 3.9km가 1시간20분 정도 걸립니다. 내장산 애기단풍의 화려함을 내려다보려면 약 4시간 걷는 서래봉코스가 제격입니다. 일주문-벽련암-서래봉-불출봉-원적암- 내장사-일주문 순으로 산행을 합니다. 능선일주코스는 7시간이 걸립니다.

정읍 여행에서는 한우고기 직거래 장터인 정읍산외한우마을 조은장터, 동학농민혁명국가기념공원, 백제가요 정읍사 문화공원도 들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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