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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천사같은 아이들과 함께 한 천사같은 한효주 "천사데이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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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천사같은 아이들과 함께 한 천사같은 한효주 "천사데이 함께 해요~"
  • 주현희 기자
  • 승인 2017.10.0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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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사진 · 글 주현희 기자] 겨울철이 돌아오면 스포츠 스타, 연예인들의 기부 및 봉사활동 소식은 매번 들려오는 기분 좋은 이야기다. 추운 겨울, 따뜻한 사랑을 베푸는 뉴스는 몇 번이 나와도 옳다는 생각이다.

오는 10월 4일은 음력 팔월 보름날로,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다. 신라의 가배(嘉俳)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햅쌀로 송편을 빚고 햇과일 따위의 음식을 장만하여 차례를 지낸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한데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올해 추석날인 10월 4일은 또다른 소중한 의미를 지닌 특별한 날이기도 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정한 ‘천사(1004)데이‘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천사데이는 어렵고 소외된 아동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건강과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힘들어하는 환아들의 꿈을 키우고 안타까운 현실을 알릴 수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7 초록우산 천사데이' 캠페인 현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이제훈 회장의 축사에 이어 이날의 특별한 게스트인 한효주가 입장했다.

 

 
 
 

 

배우 한효주는 가을 향기 짙게 풍기는 타탄 체크 무늬의 원피스와 어깨와 가슴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긴 머리와 미소 띤 표정으로 등장했다. 이어 준비된 단상에 입장해 기념사를 읽었다.

 

 
 

 

이어 후원금 1004(천사)만 원을 기부한 한효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환아복 안에 히어로 복장을 한 곰인형이었다. 환아들도 가슴 속의 꿈과 이상이 있음을 나타낸 뜻깊은 인형이었다.

 

 
 
 

 

곰인형을 본 순간부터 미소가 끊이지 않던 한효주가 시선을 옮겼다.

 

 
 
 

 

사랑스런 눈빛의 끝에는 포토타임을 위해 천사날개를 단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천사 아이들의 귀여운 행동 하나하나를 바라보는 한효주의 눈빛에는 사랑이 가득 담겼다

 

 

 

길을 열어주면서도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천사같은 미소를 지으며.

 

 
 

 

이후, 무대 뒤편의 가림막이 내려가며 공중에 매달린 날개가 등장했다.

 

 
 
 

 

한효주가 날개 앞에 서니 그야말로 천사가 따로 없었다.

 

 
 

 

하지만 뒤에서 느껴진 시선을 받자 부끄러움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입까지 가리며 웃던 그녀는 다시 프로정신으로 무장해 본격적인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때 누군가를 불렀다.

 

 
 

 

하나, 둘 천사 같은 아이들이 모여들었다. 천사같은 마음들이 모이니 세상이 더없이 밝아졌다.

 

 
 
 

한효주의 선한 마음과 미소, 천사같은 아이들이 함께 꾸민 무대는 '천사데이'의 의미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26일 오전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217 초록우산 천사데이’ 행사는 지난 10월 2일까지 포토존, 후원행사 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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