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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왕성한 손흥민-권창훈, 아찔한 권경원-김주영-김영권

기사승인 2017.10.07  23: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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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축구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때보다는 나아진 경기력으로 러시아와 평가전 전반을 마감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 한국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열린 64위 러시아와 평가전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공격 움직임이 고무적이다.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를 상대로, 그것도 원정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간간이 연출했다.

▲ 권창훈(왼쪽)과 손흥민. [사진=뉴시스]

이청용 윙백 카드가 일단은 통했다. 권창훈과 오른쪽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며 공간을 창출했다.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왼쪽과 가운데를 휘저었다.

전반 18분 손흥민과 구자철의 원투 패스에 이은 권창훈의 논스톱 슛은 비록 골문 왼쪽에서 벗어났지만 최근 한국 축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드럽고 시원한 연계 플레이였다.

손흥민과 권창훈은 전반 중반부터는 자리를 바꿔 침투 패스를 찔렀다. 스피드와 공간 이해력이 높은 유럽파 둘의 종횡무진 질주에 러시아 수비진이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세트피스도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이 왼쪽 코너킥을 올릴 때 스토퍼인 권경원이 대시하면서 머리로 문전 연결하는 플레이는 훈련 간 약속된 플레이임을 짐작하게 했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권창훈이 중앙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고 연결한 패스를 받아 각이 없는 왼쪽에서 강한 왼발슛을 날렸으나 이고르 아킨페예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7분 구자철이 수비수와 충돌로 얻어낸 문전 프리킥은 왼발 키커 권창훈이 욕심을 내는 바람에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수비진은 아쉬움을 남겼다.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김영권과 센터백으로 나선 장현수가 한 차례씩 패스미스를 범했다. 권경원과 김주영은 호흡이 맞지 않아 아찔한 실점 위기에 몰렸다.

전반 28분에는 골키퍼 김승규가 건넨 패스를 권경원이 깔끔히 처리하지 못해 결정적 찬스를 헌납했다. 알렉산드르 코코린이 골대 위로 공을 차는 바람에 실점하지 않았다.

무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전반 종료 직전 결국 사단이 났다. 오른쪽 코너킥 때 돌아 뛰면서 수비수를 따돌린 페도르 스몰로프를 김영권이 완전히 놓쳐 헤딩골을 허용했다.

손발을 맞춘 지가 얼마 되지 않아 생기는 허점.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10차전에서 거둔 유일한 수확 전북 현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생각나는 장면이었다.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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