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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0월에 가볼만한 곳 ‘서울거리예술·진주남강유등·정읍구절초·강릉커피·서울억새·임실N치즈·세종·안면도백사장대하·부산불꽃축제’,지금 하늘공원 코스모스도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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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0월에 가볼만한 곳 ‘서울거리예술·진주남강유등·정읍구절초·강릉커피·서울억새·임실N치즈·세종·안면도백사장대하·부산불꽃축제’,지금 하늘공원 코스모스도 절정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10.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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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2017년 추석연휴가 끝나가는 지금 가볼만한 국내여행지로, 10월을 수놓는 다양한 가을축제를 간과할 수 없지요. 10월 축제일정을 보면, 놓치기 아까운 문화축제가 꽤 많습니다.

당장 서울과 경기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행사는 8일 끝나는 서울거리예술축제입니다. 서울 경복궁 앞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세종대로,청계광장 및 청계천로 등 거리에서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집니다. 

서울억새축제가 열리는 하늘공원은 요즘 주말에 나들이하기에 쾌적한 여행명소입니다.

저녁 8시30분에 서울광장에서 시작되는 아시안체어샷 공연이 맨 마지막 공연입니다. 앞서 오후 7시40분부터는 화려한 불꽃공연이 전개돼 주말에 서울 도심을 찾은 관광객들을 신명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이번 주에 수도권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가장 볼거리가 풍성한 곳이 서울거리예술축제가 벌어지는 광화문과 서울시청, 청계천 근처입니다.

그 다음, 폐막 날짜가 임박한 축제들을 살펴볼까요? 눈에 띄는 축제 중 월요일인 10월9일 끝나는 굵직한 행사가 3개나 있군요. 세종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전개되는 세종축제, 강원도 강릉시 커피거리 일대에서 벌어지는 강릉커피축제,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전개되는 임실N치즈축제 등이 그것입니다. 세 축제 모두 입장료나 관람료가 없지만 각 체험프로그램 이용 시에는 당연히 비용을 지불해야겠지요.

임실N치즈축제 홈피

세종호수공원은 일산호수공원보다 더 큽니다. 물별수변공원을 비롯해 축제섬, 물꽃섬, 물놀이섬, 무대섬, 습지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립세종도서관,대통령기록관 등 정부기관들과 4개의 주차장을 끼고 있습니다. 이번축제에서는 푸드트럭이 맛집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8~12일에는 충남 계룡시 일원에서 계룡軍문화축제도 열려 군인들의 힘찬 공연이 펼쳐집니다.

경포호수 및 경포대라는 관광명소와 이웃한 강릉커피거리는 강릉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향기로운 데이트코스로 인기가 높지요. 이번 축제에서는 내로라하는 커피명인들이 내놓는 수준 높은 드립커피를 현장에서 직접 음미하고 품질 좋은 커피제품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답니다. 커피빵, 연탄빵,오징어빵,커피콩빵 등 퓨전음식들은 여행에 흥미를 더해줍니다. 이국적인 카페 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구절초

임실은 섬진강 상류 옥정호를 끼고 있는 청정지역입니다. 국산 치즈 생산의 중심지이지요. 임실치즈 생산의 역사는 이미 50년을 넘었습니다. 임실N치즈축제에서는 유럽의 고성을 본뜬 다양한 조형물과 천만송이 국화를 감상하며 동화 속 같은 분위기에서 몸에 좋은 건강한 치즈를 먹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정읍구절초축제가 벌어지는 옥정호구절초테마공원도 근방에 있습니다. 구절초테마공원 주차장 위치는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입니다.

건강먹거리를 음미할 수 있는 축제로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대하축제가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서산방조제를 따라 간월도를 스쳐지나 왼쪽으로 꺾어 안면대교를 넘으면 오른쪽 드르니항과 마주한 곳이 백사장 포구입니다. 

이곳은 국내 자연산 대하가 가장 많이 몰리는 대하 최대 집산지입니다. 자연산 대하는 양식 새우에 비해 덩치가 크고 맛도 뛰어납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맨손으로 대하잡기 등 체험과 노래자랑,불꽃놀이 등 시끌벅적한 국내 축제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벌어지는 촉석루

오는 15일에 막을 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야간의 빛이 매우 화려한 행사입니다. 진주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 등을 부대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만19세 이상 어른 기준으로 1만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초등학생 이상 학생의 입장료는 5천원입니다. 삼강오륜등,소싸움등 등 다채로운 등이 전시됩니다. 

화려한 유람선을 타거나 ‘사랑다리’라는 흔들다리를 건너는 재매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맛집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남강둔치에 꾸려진 야시장에서 출출한 배를 채울 수도 있습니다. 입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새벽1시까지입니다. 유등에 불이 들어오는 시간은 오후6시이며 소등은 새벽 1시입니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가을에 가볼만한 곳 중 세 손가락에 꼽히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10월 13~19일 서울억새축제가 열립니다. 요즘 억새꽃이 절정이어서 하얀 꽃이 나풀거리는 모습은 황홀하리만치 아름답습니다. 주차장이 넉넉하지만 지하철 6호선(월드컵경기장역)을 이용하면 가는 법도 편리합니다. 참고로 서울야경명소인 경복궁의 야간특별관람은 9월에 끝났습니다.

경상도권의 야경을 보는 축제로는 오는 28일 저녁 광안리해수욕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드는 부산불꽃축제가 으뜸입니다. 동백섬,이기대,황령산 등 부산의 관광명소들도 이번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서 함께 눈길을 끕니다. 이번축제가 끝나면 부산에서 열리는 축제로는 12월31일과 2018년 1월1일에 용두산공원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부산해맞이축제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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