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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막Q] 뮤지컬 '1446', 한글날 트라이아웃 공연 시작… 세종 즉위 600돌 기념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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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막Q] 뮤지컬 '1446', 한글날 트라이아웃 공연 시작… 세종 즉위 600돌 기념 작품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0.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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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훈민정음 반포 571돌(세종 28년, 1446년) 한글날을 맞이해 경축식 행사가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KBS와 MBC 등 지상파 방송사에서 한글날 기념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글날 특집 프로그램들이 방송되기 시작하며 세종대왕과 한글 반포 등의 이야기를 다룬 또 다른 작품들도 주목 받고 있다.

 

광화문 세종대왕상 [사진= 스포츠Q DB]

 

뮤지컬 '1446'은 세종 즉위 600돌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이다. 한글날인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이 작품은 오는 2018년 가을 대극장 버전으로 정식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1446'의 타이틀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인 1446년으로 확정하며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타이틀 '1446'에서 느껴지는 것 처럼 뮤지컬은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다.

특히 세종대왕이 세자로 책봉되는 순간부터 그가 아버지 태종에게 맞서는 모습, 아버지의 손에서 벗어나 스스로 용상을 지켜내는 모습 등을 통해 그의 리더십과 창의성, 애민사상 등을 조명한다.

뮤지컬 '1446'에는 박유덕, 이준혁, 박소연, 김태훈, 박정원 외에도 이지석, 박수현, 손형준, 조은숙 박현우, 신승윤, 이승헌 등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뮤지컬 '1446' [사진= HJ컬쳐 제공]

 

박유덕은 세종을 연기하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부터 아버지와의 갈등, 백성들을 아끼는 마음 등 다양한 감정을 연기하게 됐다. 그가 그려낼 세종의 모습이 어떨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세종의 라이벌이자 불충과 복수심 등의 감정을 숨기고 있는 전해운 역의 이준혁이 보여줄 연기 역시 포인트다.

이외에도 장영실과 양녕대군이라는 두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하게 된 박정원, 세종을 돕는 것은 물론 개인적인 성장을 그려내게 될 소헌왕후 역의 박소연, 세종과 갈등을 겪게 되는 조선의 3대 왕 태종 역의 김태훈의 활약이 기대된다.

세종 즉위 600돌을 기념해 공연되는 뮤지컬 '1446'은 훈민정음 반포 571돌 기념식과 맞물린 트라이아웃 개막 일정으로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2018년 가을 대극장 공연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뉴욕 브로드웨이 제작 크리에이터, 배우들과의 워크샵을 통해 한층 더 탄탄해진 모습으로 돌아 올 뮤지컬 '1446'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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