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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1000m 우승, 태극전사 금메달 3개로 피날레 [쇼트트랙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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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1000m 우승, 태극전사 금메달 3개로 피날레 [쇼트트랙 월드컵]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0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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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심석희(한국체대)가 완벽한 레이스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쇼트트랙은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월드컵 2차대회를 마쳤다.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막을 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 마지막 날 남녀 1000m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금메달은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의 발끝에서 나왔다. 그는 이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282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1차대회에서 경쟁자인 최민정(성남시청)에 밀려 개인 종목 우승을 놓쳤던 심석희는 이날 1000m 제패로 건재를 과시했다.

함께 출전한 이유빈(서현고)은 막판 ‘날 들이밀기’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4위와는 불과 0.001초차.

남자 1000m에서는 서이라(화성시청)가 동메달을 따냈다.

결승에서 4위로 골인한 서이라는 3위 러시아 선수가 실격되며 3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첫 메달을 따낸 서이라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한국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중국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한국은 앞서 여자 1500m에서 최민정이 금메달, 심석희가 동메달을 땄다. 남자부 황대헌(부흥고)은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들의 메달을 포함한 태극전사들의 이번 대회 최종 성적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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