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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맞추는 이정후-이종범, 박세웅-임기영 선동열호 최종엔트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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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맞추는 이정후-이종범, 박세웅-임기영 선동열호 최종엔트리 합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0.1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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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해 프로야구 신인왕을 예약한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19)가 아버지 이종범(47)과 함께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이정후는 외야수로, 이종범은 코치로 합류한다.

선동열 감독과 이종범·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김재현 스포TV 해설위원, 유지현 LG 트윈스 코치, 진갑용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 등 6명은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오는 11월 열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5명을 확정했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를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KIA 타이거즈 임기영 등 화려하게 떠오를 이들이 대부분 발탁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이 참가하는 대회로 만 24세 이하(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들이 나서는 대회다. 각 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들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25세 이상이더라도 프로 3년 차 이하라면 출전이 가능하다. 장필준(29·삼성 라이온즈)과 나경민(26·롯데 자이언츠)이 이에 해당한다.

와일드카드 3명도 포함시킬 수 있지만 선동열 감독은 대회 취지에 맞게 보다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투수는 올 시즌 롯데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오른 박세웅을 비롯해 NC 다이노스 장현식, KIA 타이거즈 임기영, 두산 베어스 함덕주 등 투수 12명으로 구성됐다. 이정후,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등 외야수 5명, 박민우(NC), 김하성(넥센) 등 내야수가 6명, 포수가 2명이다.

NC가 5명의 선수를 배출했고 선두 경쟁을 벌였던 KIA와 두산이 각각 4명으로 뒤를 이었다. SK는 유일하게 한 명도 배출해내지 못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4일 소집돼 13일까지 국내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14일 대회장소인 도쿄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2팀이 결승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2017 APBC 최종 엔트리

△ 투수 = 김윤동(KIA), 김명신(두산), 이민호, 장현식(이상 NC), 박세웅, 박진형(롯데), 김대현(LG), 장필준(삼성, 이상 우투수), 함덕주(두산), 구창모(NC), 심재민(kt, 이상 좌투수) 임기영(KIA, 언더핸드)
△ 포수 = 한승택(KIA) 장승현(두산)
△ 내야수 = 최원준(KIA) 류지혁(두산), 박민우(NC), 김하성(넥센), 하주석(한화), 정현(kt)
△ 외야수 = 김성욱(NC), 나경민(롯데), 이정후(넥센), 안익훈(LG), 구자욱(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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