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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신인 잇따라 계약, 넥센 안우진 6억-삼성 양창섭 2.6억-KIA 한준수 1.8억에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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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신인 잇따라 계약, 넥센 안우진 6억-삼성 양창섭 2.6억-KIA 한준수 1.8억에 사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0.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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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래의 재목들이 본격적으로 프로야구 세계에 뛰어들었다. 많은 기대만큼 각기 거액의 계약금을 챙겼다.

넥센 히어로즈는 10일 “1차 지명 안우진 포함 2018년 신인 지명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건장한 체구에 시속 150㎞의 속구를 던지는 안우진은 6억 원이라는 많은 계약금에 구단과 사인했다. 이는 넥센 구단 사상 최고액이고 역대 신인 선수 중에는 공동 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 넥센 히어로즈 안우진이 10일 역대 신인 공동 5위에 해당하는 계약금 6억 원에 팀과 계약을 맺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역대 신인 계약금 1위는 2006년 한기주(KIA 타이거즈)가 받은 10억 원이었고 1997년 임선동(LG 트윈스), 2002년 김진우(KIA), 2011년 유창식(한화 이글스)의 7억 원이 공동 2위였다. 그 뒤를 안우진과 2005년 김명제(두산), 2013년 윤호솔(개명 전 윤형배·NC 다이노스)이 6억 원으로 따른다.

해외 유턴파인 1라운드 김선기(투수)는 계약금이 없다. 2라운드 예진원(경남고·외야수)는 9000만 원, 3라운드 추재현(신일고·외야수)는 8000만 원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 라이온즈도 신인 선수 14명과 모두 계약을 맺었다. 앞서 1차 지명 최채흥(한양대·투수)이 지난 7월 3억5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2차 1라운드에서 지명된 양창섭(덕수고·투수)이 2억6000만 원의 계약금을 챙겼다. 2라운드 김태우(경북고·투수)는 1억1000만 원, 3라운드 김용하(광주제일고·투수)는 8000만 원.

KIA는 1차 지명 한준수(동성고·포수)와 1억6000만 원, 2차 1라운드 김유신(세광고·투수)와 1억4000만 원, 2라운드 하준영(성남고·투수)와 1억1000만 원에 계약을 완료하는 등 신인 11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신인 선수들의 다음 시즌 연봉은 모두 2700만 원으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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