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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도로공사 우승후보, 허나 공은 둥글다?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기사승인 2017.10.11  17: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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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비슷한 대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경기는 해봐야 아는 법! 선수 이동이 많기에 어느 팀이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11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7~2018 도드람 V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프로배구 여자부 6개 구단 사령탑과 대표선수, 외국인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 다른 구단 사령탑으로부터 우승후보로 꼽힌 이정철 감독(왼쪽)과 김종민 감독. [사진=뉴시스]

맨 처음으로 나온 질문은 배구팬들과 미디어가 가장 궁금한 부분. 바로 올 시즌 ‘예상 우승팀’이다. 대다수 사령탑들은 ‘디펜딩 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과 비시즌 전력을 탄탄히 보강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꼽았다.

먼저 마이크를 든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IBK기업은행이 가장 전력도 탄탄하고 괜찮은 듯하다. 기본 전력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차상현 서울 GS칼텍스 감독 역시 “IBK기업은행과 도로공사가 강하다고 생각한다. 두 팀의 멤버 구성이 제일 낫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도희 수원 현대건설 감독의 의견도 마찬가지였다. “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이 강할 것 같다.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했다”라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오프 시즌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레프트 박정아를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 아킬레스건이었던 왼쪽 주 공격수 자리를 메우면서 단숨에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유서연도 리베로로 들어왔다.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로부터 FA 염혜선(세터)을 데려왔다. 센터 김수지 역시 FA로 영입했으며, 고예림(레프트, 박정아 보상선수), 김혜선(자유신분선수)도 새 식구가 됐다.

▲ 박미희 감독이 11일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을 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팀으로 꼽은 서남원 대전 KGC인삼공사 감독은 “IBK기업은행의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얼마나 빨리 손발을 맞춰 전력을 안정시키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와 이바나가 영입됐으니 전력이 탄탄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다른 감독들과 의견이 같다”며 말문을 연 박미희 인천 흥국생명 감독은 “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모두 베테랑이 많다. 두 팀 모두 공격력과 높이를 겸비했기에 전력이 좋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여지를 뒀다.

끝으로 지난 시즌 우승컵을 든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프로는 투자인데, 최근 3~4년 동안 대어급 FA를 가장 많이 영입한 팀이 도로공사다. 우승권에 제일 가깝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하면서도 “그것이 절대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IBK기업은행을 선택한 5개 구단 사령탑을 향해서는 “감사하다. 감독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리가 우승하겠다”며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 감독의 한 마디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다.

▲ 왼쪽부터 차상현, 이정철, 박미희, 이도희, 서남원, 김종민 감독. [사진=KOVO 제공]

이처럼 전력상으로는 IBK기업은행과 도로공사가 이번 시즌 우승권에 근접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승부는 해봐야 아는 법이다. 이번 시즌을 앞둔 감독들의 속마음을 들어봤다.

이정철 감독은 “실질적으로는 6개 구단 모두 우승후보라 생각한다. 특히 현대건설이 만만치 않다고 본다”고 했다.

박미희 감독은 보다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 “5개 구단에서 ‘흥국생명과 경기하기 싫다’는 말이 나올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감독과 여성 사령탑 대결을 앞둔 이도희 감독은 “우리 역시 비시즌에 많이 준비했다. 주전 세터 이다영이 올라와주면 선수 구성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차상현 감독 역시 “흐름을 잡으면 세트를 가져올 수 있다. 많이 연구해서 매 경기 잘하다보면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종민 감독은 “내가 생각해도 우리가 어디서 빠지는 선수 구성은 아니다. 요소마다 좋은 선수들이 있다. 그걸 하나로 잘 엮어서 올 시즌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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