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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현대건설-현대캐피탈 이어 유니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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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현대건설-현대캐피탈 이어 유니폼 변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13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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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에 이어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도 유니폼을 변경했다.

흥국생명은 “2017~2018시즌에 앞서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새 유니폼은 흥국생명 배구단의 상징 색상인 심홍색을 바탕으로 파란색과, 보라색을 조합해 흥국생명 특유의 경쾌함과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했다.

▲ 흥국생명 세터 조송화(왼쪽)와 리베로 김해란. [사진=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제공]

특히 거미와 거미줄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 흥국생명의 강인함과 끈끈한 조직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니폼 측면에 허리 라인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여, 여자 배구단의 세련된 여성미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도입한 유니폼 디자인은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만큼,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디자인과 함께 기능성도 보완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14일 화성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로 올 시즌 V리그 시작을 알린다.

▲ 박미희 감독(가운데)과 흥국생명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제공]

이에 앞서 현대건설과 현대캐피탈도 유니폼을 바꿨다.

현대건설의 새 유니폼은 전체적으로 단순하면서 구단의 팀명인 ‘힐스테이트’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새 유니폼의 상의는 워드마크를 전면에 사용했고, 최소한의 그래픽 표현으로 가시성을 높였으며 현대건설을 보다 많은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했다.

뒷면은 엠블럼 하단의 승리(Victory)를 상징하는‘V’문양을 새겼으며, 넥 라인과 허리 밴드에 구단 컬러인 다크 네이비와 라임 그린 컬러를 이용, 스트라이프 디테일을 사용해 직관성과 전통성을 표현했다. 바지 뒷면에 구단의 새 워드마크를 적용, 위트를 표현했다.

▲ 새 유니폼을 착용한 현대건설 이다영, 양효진, 황민경(왼쪽부터). [사진=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제공]

올 시즌 V리그 2연패를 노리는 현대캐피탈은 유니폼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유니폼의 전체 컬러는 엠블럼의 컬러 구성과 통일된 형태로 이뤄져 있다. 홈 경기 유니폼은 강렬한 검정색 바탕에 흰색과 파란색, 검정색 스트라이프 문양이 들어가 있고, 원정 유니폼은 하늘색 바탕에 스트라이프 컬러 구성은 동일하다. 또, 기존 V넥 대신 새로운 넥라인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과 안정감을 더하고, 유니폼 뒷면에는 엠블럼 하단 방패 모양의 V를 활용해 승리(Victory)를 상징하는 V문양을 새겼다.

▲ 새 유니폼을 입은 현대캐피탈 공격수 문성민. [사진=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현대캐피탈은 선수들의 빠르고 민첩한 플레이를 돕기 위해 신축성이 강한 소재를 활용, 유니폼이 몸에 보다 밀착되도록 새롭게 디자인했다. 유니폼 옆면에는 통기성과 활동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를 적용해 경기 중 땀과 열의 원활한 배출을 돕는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새로운 유니폼에 현대캐피탈이 추구하는 가치를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담은 것은 물론, 선수들이 보다 좋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유니폼의 기능성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세 구단의 바뀐 유니폼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도 V리그를 즐기는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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