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34

산굼부리 분화구 억새 만발! 요즘 제주도의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키친오즈·마노르블랑 등 핑크뮬리가 있는 카페와 사려니숲길 등 10월여행지로 추천할만

기사승인 2017.10.17  02:24:34

공유
default_news_ad1
ad26

[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제주 산굼부리 분화구 주변의 억새가 만발했습니다. 분화구 주변이 억새꽃으로 가득합니다. 2017년 가을 중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때입니다. 지금 제주 1박2일 내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생태관광을 떠난다면 산굼부리가 빠질 수 없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의 동쪽, 제주시 교래리에 위치한 산굼부리는 산의 덩치에 비해 분화구의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고, 제주도 내 360여개의 오름(기생화산)과 달리 옴폭 파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10월 국내여행지 중 억새꽃 감상하러 가볼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되는 제주산굼부리 억새군락지.

다른 오름들은 철쭉 명소인 지리산 바래봉처럼 붕긋하게 솟아 있습니다. ‘굼부리’는 움푹 팬 화산 분화구를 일컫는 제주도 방언이지요.

산굼부리 분화구의 크기는 바깥둘레가 약 2,700m, 밑둘레는 약 750m입니다. 분화구 깊이는 100m가 훨씬 넘으며 들어갈 수 없습니다. 

억새는 남쪽 사면에 넓게 밀생하고 있습니다. 역광에 하얗게 빛나며 흔들거리는 모습은 가녀린 소녀가 원피스를 입고 나풀거리며 걸어가는 느낌을 줍니다. 지금 일부 억새꽃이 붉으죽죽하게 보이는 것은 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꽃은 하얗게 변한답니다.

산굼부리는 화산이 크게 폭발하지 않고 가스 따위의 성분만 분출하다가 푹 꺼져버린 자리입니다. 그래서 분화구 안이 따뜻한 편입니다. 그 까닭에 난대성, 온대성 상록수·낙엽수, 침엽수 등과 희귀한 꽃식물들이 함께 자랍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와도 분화구 내부에서는 설경을 보기 어렵습니다. 분화구 주변이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까닭은 초목이 무성히 발달해 있어서 토사유입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산굼부리 분화구 내부

산굼부리 관광지에는 대학생 이상 어른 기준 입장료 6천원을 받는 매표소와, 대형·소형 주차장, 음수대,약수터, 정자(팔각정), 사진촬영대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또 배낭을 둘 수 있는 무료보관함과 장애인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휠체어 등도 있습니다.

산굼부리에서는 가족,친구,연인과 함께하는 안내해설프로그램을 1일 5회 운영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는 데 드는 소요시간은 2시간쯤입니다.

10월과 11월에 제주도의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여행지는 산굼부리를 비롯해 새별오름, 다랑쉬오름 앞의 아끈다랑쉬,차귀도, 따라비오름과 그 옆의 손지오름,큰사슴이오름 등 오름과 중산간지역 도로입니다. 금억새, 은억새가 만발했기 때문입니다. 제주 관광지도를 보면 이들 유명한 오름은 대부분 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섭지코지 해안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으로 가서 렌트카를 받아 1131번도로를 이용해 중산간 지역으로 이동하면 한라생태숲을 지나게 되고 침엽수들이 쭉쭉 뻗은 교래리의 이국적인 산속 도로를 통과합니다. 이어 곧 산굼부리에 도착합니다. 

인근에는 제주절물 휴양림, 거친오름, 제주 4.3평화공원, 사려니숲길, 제주교래 자연휴양림, 제주돌문화공원, 제주관광승마장, 제주 미니랜드, 에코랜드 테마파크,렛츠런팜제주,붉은오름자연휴양림, 탐라승마장 등 숨은 명소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맘때 제주에서 피톤치즈를 흠뻑 마시며 자연의 품속에서 걷기를 즐기고 싶다면 비자림로입구에서 붉은오름입구까지 이어지는 약 10km 길이의 사려니숲길이 으뜸입니다. 이국적인 냄새가 가득한 삼나무숲길은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상쾌함을 선사합니다.

산굼부리에서 제주성읍마을과 일출랜드를 둘러보고 해안으로 내려가면 표선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의 비자림과 용눈이오름, 월랑봉도 놓치기 아까운 자연풍경들입니다. 특히 모기 때문에 여름에 가기가 꺼려지던 비자림은 서늘한 가을이 딱입니다.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도 지근거리에 있습니다.

그밖에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명소는 제주민속박물관,만장굴,신영영화박물관,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제주 남서부 끝자락의 송악산,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인근 주상절리대(대포동 지삿개), 천지연폭포 등이 있습니다. 

애월읍 카페촌 등 맛집도 자주 추천되는 데이트코스입니다. 성산읍 섭지코지로에 있는 한화의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주말에 인파에 치일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요즘 ‘서양억새’로 불리는 핑크뮬리도 장관입니다. 키친오즈 카페(협재해수욕장 근처), 마노르블랑 카페(산방산 인근),방주교회(서귀포시 중산간 지역 카멜리아힐 위쪽), 노리매공원(오설록 티뮤지엄 인근) 등에 핑크뮬리가 많습니다. 젊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 데이트코스입니다.

맛집은 산굼부리 근처에 교래 칼국수 등이 있고, 전복집으로 유명한 성산읍 오조해녀의집도 믿고 찾을 만합니다.

#제주산굼부리#산굼부리억새#사려니숲길#섭지코지#제주산굼부리분화구#제주도2박3일코스#제주도가볼만한곳#제주가볼만한곳#핑크뮬리#제주맛집

이두영 기자 alps220@naver.com

ad46
ad45

인기기사

default_news_ad2
<저작권자 © 스포츠Q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47
ad37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35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0
default_bottom
ad2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