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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쇼트트랙은 내부경쟁? 심석희 1500m 최민정 제치고 금메달, 황대헌도 1위

기사승인 2017.11.11  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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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홈 이점이라는 호재도 분명한 기대요소지만 이런 기대가 가능한 이유 중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쇼트트랙에서 보이는 초강세 때문이다.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성남시청)이 선의의 경쟁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심석희는 11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3차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490의 기록으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뒤이어 들어온 최민정(2분31초602)은 은메달을 수확했다.

 

▲ 심석희(오른쪽)가 11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3차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진=뉴시스]

 

1500m는 두 선수 모두의 주종목이다. 심석희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3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그해 몬트리올 세계선수권에서 1500m를 포함해 종합 우승까지 4관왕을 일궈냈다.

그러나 이후 1인자의 자리는 최민정에게 기우는 것처럼 보였다. 최민정은 2015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 이어 지난해 서울 대회까지 제패했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1,2차 월드컵에선 최민정이 1500m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3번째에선 달랐다. 심석희는 이날 레이스 초반 마리안 생젤레와 발레리 마르테(이상 캐나다)에 뒤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중반부터 치고 올라왔고 결국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최민정까지 3바퀴를 남겨두고 심석희의 바로 뒤로 따라붙었고 나란히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는 생젤레였다.

여자 쇼트트랙은 유례없는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우승자는 바뀌어도 그 주인공은 최민정 아니면 심석희의 차지다. 평창 올림픽 시즌 더할 나위 없는 시작을 열고 있다.

남자 경기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6명 중 3명이 한국 선수였다. 황대헌(부흥고)과 서이라(화성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였다.

개인전이었지만 팀플레이가 빛났다. 7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서이라가 앞으로 치고 나갔다. 상대 선수들을 흔들기 위한 작전이었다. 무리하지 않고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황대헌과 김도겸은 경기 막판 스퍼트를 냈고 3바퀴를 남기고 황대헌이 서이라 뒤로 바짝 붙었다.

결승선까지는 단 반 바퀴. 황대헌은 아웃코스로 빠져 상대를 추월하며 2분22초754로 가장 빨리 날을 들이밀었다. 2위는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 3위는 김도겸이 차지했다.

500m에서는 서이라가 빛을 봤다. 중장거리 종목에 비해 500m에서는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던 쇼트트랙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서이라는 중국 우다징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가지 못 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결국 우다징을 제쳐내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는 500m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최민정은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기회를 잃었고 김예진(평촌고)와 김아랑(한국체대)도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다관왕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남아 있다. 남녀 대표팀은 12일 1000m와 계주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노린다. 1~4차 월드컵 성적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수록 유리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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