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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발판' GS칼텍스, 흥국생명 5연패 몰고 중위권 도약할까? [SQ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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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발판' GS칼텍스, 흥국생명 5연패 몰고 중위권 도약할까? [SQ프리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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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연승을 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서울 GS칼텍스가 휴일 경기 승리로 중위권 도약까지 이룰 수 있을까.

GS칼텍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인천 흥국생명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GS칼텍스다. 올 시즌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졌지만 지난 4일 안방에서 열린 흥국생명전을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고, 8일 수원 현대건설과 원정경기에서도 3-2 승리를 거뒀다.

▲ 차상현 감독(왼쪽 두번째)이 8일 현대건설전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반면 흥국생명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져 있다. 1승 5패 승점 4로 최하위.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고, ‘토종 에이스’ 이재영의 반등세도 더딘 상황이다.

두 경기 모두 풀세트 끝에 이겨 승점 6(3승 3패)으로 5위에 머물러 있지만 장기전에 강하다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준 GS칼텍스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난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

강소휘와 표승주는 4일 흥국생명전에서 각각 16득점(공격 성공률 39.47%), 24득점(공격 성공률 62.85%)을 기록했다. 8일 현대건설전에서는 각각 21득점(공격 성공률 41.47%), 16득점(공격 성공률 41.93%)을 뽑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외국인 선수 파토우 듀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다면 이날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날 V리그 여자부 최초로 주말 경기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GS칼텍스를 비롯한 여자부 구단은 그동안 주말에 남자부 팀과 경기가 겹쳤을 때, 남자부 경기가 끝난 뒤 진행한 바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주말을 맞아 찾아와 주시는 많은 팬들께 GS칼텍스만의 젊고 빠른 배구를 보여드리겠다. 좋은 경기 펼치겠다”며 홈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 주장 나현정은 “선수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리베로이자 주장으로서 팀원들 뒤를 책임감을 있게 지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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