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번째 우승 반지를 낀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32)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부는 미녀 기상캐스터 양미희(24) 씨다. SBS 기상캐스터 신소정 씨와 결혼한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에 이어 또다시 야구선수와 기상캐스터의 만남이다.
KIA는 19일 “나지완이 다음달 2일 낮 12시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신부 양미희 씨와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
KIA 측에 따르면 나지완은 2년 전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양미희 씨를 만났다. 당시 양미희 씨는 광주지역 방송국에서 기상캐스터로 근무 중이었고 둘은 2년여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나지완과 양미희 씨는 결혼식을 치른 뒤 일주일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집은 광주지역에 마련할 계획.
나지완과 양미희 씨의 만남은 야구선수와 기상캐스터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앞서 2014년 12월에는 SK 와이번스 최정이 전 울산MBC 기상캐스터와 결혼을 했고 2015년 12월에는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소연 전 기상캐스터와 결혼에 골인했다.
세 선수 모두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다. 뛰어난 기량과 듬직한 체구 등은 미녀 기상캐스터들을 사로잡을 수 비결로 보인다. 또한 이들은 자유계약선수(FA)를 통한 높은 연봉으로 재력까지 겸비한 선수들이다. 셋 모두 외모 자체만으로는 빼어난 미남이라고 보기 힘들지만 이른바 ‘야구 성형’이 제대로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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