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에 마동석의 연인인 예정화가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정화는 극중 특별출연으로 등장, 영화 말미의 짧은 장면에 등장했다.
짧은 특별출연이었기 때문일까? '범죄도시'에 함께 특별출연한 조진웅과는 달리 예정화의 출연 사실에 대해 많은 관객들이 '몰랐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범죄도시'에서 예정화가 등장한 장면은 어떤 장면일까?
답은 영화의 후반부분이다. '범죄도시'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인 마동석과 윤계상의 일대 일 액션 씬 이후 예정화는 전반장(최귀화 분)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직원으로 등장한다. 예정화는 "저 분(마동석) 상사 되시냐"며 신분증을 최귀화에게 요구한다. 실제 배우 마동석의 연인이 예정화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라면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다.
마동석 역시 예정화의 '범죄도시' 출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언론 시사회 기자간담회 당시 예정화가 '범죄도시'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고 밝혔다. '범죄도시'의 모든 출연진들은 오디션으로 발탁됐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예정화는 그동안 연기 경험이 전무하다. 예정화는 미식축구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스트렝스 코치로 알려졌다. 피트니스 강사로 활동하며 각종 뷰티·패션 방송에서 활약해온 예정화는 '범죄도시'에서 의외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예정화가 '범죄도시'를 계기로 방송 MC, 뷰티프로그램 진행자를 넘어 연기에도 도전할 수 있을까? 연인 마동석의 영화 '범죄도시'에 깜짝 출연한 예정화에게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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