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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준비' 이근호-염기훈-최철순, 포항 지진 복구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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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준비' 이근호-염기훈-최철순, 포항 지진 복구 돕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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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국가대표 이근호(강원FC), 염기훈(수원 삼성), 최철순(전북 현대)이 포항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도하는 연탄 나눔 행사 참가를 자처했다.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이근호, 염기훈, 최철순은 대표팀 소집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포항에 합류하기로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현재 울산에서 훈련 중이다.

 

▲ K리그 주장 간담회. 프로축구 선수들 13인이 포항 지진 복구를 돕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15일 포항시 북구 일대에서 발생한 진도 5.4 지진으로 이재민이 발생했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주장 간담회’에서 나온 각 구단 주장들의 의견을 모아 주장 또는 부주장이 모여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로 했다.

황지수(주장) 김광석 배슬기(이상 포항) 최철순(전북 부주장) 염기훈(수원 주장) 이근호(강원 부주장) 한희훈(대구 주장) 한석종(인천 부주장) 최효진(전남 주장) 이창용(아산 주장) 문기한(부천 주장) 김태호(안양 주장) 김영광(서울 이랜드 주장)이 참석한다.

13인은 새달 1일 정오 지진으로 타격을 입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모인다. 농촌지역 주요 월동 연료인 연탄이 대량 파손된 저소득 가구를 돌며 새 연탄을 전달하고 파손된 가옥·시설 정비를 지원한다.

K리그 주장단 봉사활동은 K리그 구성원들의 급여 1% 기부 운동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실시된다. 선수들은 새 연탄 5000장을 기부한다. 사회복지단체 '포항연탄은행'과 포항 한동대 봉사단 대학생도 주장단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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