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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해외 2박3일 자유여행?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 가서 맥주박물관·운하의 도시 오타루와 온천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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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해외 2박3일 자유여행?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 가서 맥주박물관·운하의 도시 오타루와 온천욕까지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11.30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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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삿뽀로 눈축제가 시선을 끕니다. 

2018년 2월 첫날부터 12일 동안 일본 북부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거대한 눈조각, 얼음조각 등을 전시하고 스노 래프팅 등 관람객 직접 참여행사가 연이어 벌어진답니다. 

삿포로는 워낙 눈이 많이 내려 스키 천국이지요. ‘클럽메드 사호로’ 같은 경우 리프트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돼 있습니다. 

적설량이 많을 때는 어른키를 넘을 정도입니다. 스키장에서 넘어져도 전혀 부상을 당하지 않고 안심하고 탈 수 있습니다.

겨울에 일본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홋카이도 삿포로 북부의 오타루. <사진 ©JNTO>

삿포로 눈축제는 1972년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시작됐습니다. 축제의 주행사장인 오도리공원에는 1.5km의 거리에 깜짝 놀랄만한 눈조각 작품이 늘어서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을 환상적인 세계로 안내한답니다.

쓰도무 행사장은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를 타고 먹고 마실 수 있는 시설이고, 스스키 행사장은 환상적인 눈 조각 작품들의 경연장입니다.

삿포로는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지 않고, 자유여행으로도 가볼만합니다. 숙소는 다양한 호텔 검색 및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되고, 항공권은 옥션 등에서 골라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삿포로공항(신치토세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입니다.

삿포로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이용하기가 불편하지 않고, 시내나 근처에 노보리베츠 온천 등 명소가 많으므로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 ‘러브레터’에 등장한 오타루도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오타루는 운하와 옛 건물이 많은 항만도시로 아기자기한 볼 거리가 많습니다.

JTBC '뭉쳐야뜬다'에서 홋카이도(북해도)로 패키지여행을 간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 김성주, 윤두준, 용준형이 오타루 앤티크 뮤지엄에 들어가서 100년 넘은 파이프오르간을 보며 감탄한 적이 있지요. 

구글로 맛집을 검색하면 이 프로그램에 나왔던 해산물 식당 등 음식점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날씨만 협조해준다면 독특한 운하를 따라 걷기를 즐기고, 입장료가 무료인 삿포로 맥주박물관 등 명소들을 관람해도 좋다. 맥주박물관은 월요일에는 쉽니다.

퀘벡 윈터 카니발 홈피

참고로, 세계 3대 겨울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축제는 삿포로 눈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하얼빈 국제 빙설제, 매년 1월5일~2월말) 등입니다.

퀘벡 윈터 카니발은 해마다 1월 말쯤 열리며, 2018년에는 1월26일부터 2월11일까지 진행됩니다.

겨울에 설원에서 스키를 즐기거나 노천 온천욕을 즐기는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일본은 꽤 좋은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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