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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불안한 잉글랜드, 英 미러지 "브라질-스웨덴-나이지리아와 한 조가 최악"

기사승인 2017.12.01  1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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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의 변수는 포트2가 쥐고 있다. 그 중에서도 톱시드 팀과 함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8위)과 종주국 잉글랜드(12위)가 속하는 그룹은 ‘죽음의 조’가 될 것이 뻔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행사는 2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다.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을 상대가 곧 가려질 예정인 가운데 국내 언론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조편성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예상 전망 등이 나오고 있다. 죽음의 조의 여부를 결정할 잉글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 해리 케인(가운데)를 중심으로 하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포트 2에 속해 강팀들과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최근 영국 공영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조추첨 결과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 수는 없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누구와도 붙을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경기력을 키우는데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의 반응은 달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일(한국시간) 예상 가능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선정했다.

미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 탈락을 피하기 위해서는 최선의 조추첨 결과를 얻어야한다”면서도 “포트2에 자리한 잉글랜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팀과 맞붙는 것을 피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방식은 간단하다. 톱시드 한 자리를 차지한 개최국 러시아(65위)를 제외하고는 10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포트 1~4에 배치됐다. 상위 포트부터 각 조에 해당할 국가를 선택해 4개국씩 총 8개의 조로 편성한다. 참가국이 많은 유럽을 제외하고는 같은 대륙 국가가 한 조를 이룰 수 없다는 예외 조항만 기억하면 된다.

즉 잉글랜드는 1위부터 7위까지 자리한 브라질, 독일,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 중 한 팀과 격돌할 가능성이 87.5%에 달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조별 리그에서 만날 확률은 12.5%에 불과하다.

미러가 선정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최악의 경우는 잉글랜드가 브라질, 스웨덴, 나이지리아가 포함되는 것이다. 미러는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포트 1에서 유럽팀이 나오는 게 유리하다. 포트3나 4에서 상대적으로 약체를 만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포트 1에서 유럽 팀이 나오면 포트 3에서 덴마크(19위), 아이슬란드(21위), 스웨덴(25위), 포트 4에서 세르비아(38위) 같이 타 대륙 국가들에 비해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들을 피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 영국 미러는 브라질이 속하는 경우가 잉글랜드에는 최악의 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신화/뉴시스]

 

그런 면에서 남미 예선을 압도적 성적으로 1위로 통과한 브라질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 조를 이루는 것은 잉글랜드에는 악몽과도 같은 수다. 포트 3에선 늘 잉글랜드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스웨덴이, 포트 4에선 최근 아르헨티나를 4-2로 꺾은 나이지리아가 꼽혔다.

반면 최상의 시나리오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러시아와 이란(34위), 파나마(49위)와 함께 이루게 될 조다. 잉글랜드가 아닌 한국이 속하더라도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들이다. 포트 1에서 유럽팀이 뽑히길 바라는 희망이 최선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란은 포트 3에 속한 8개국 중 잉글랜드에 가장 낯선 상대지만 동시에 가장 편하게 느껴지는 팀인 것도 사실이다.

잉글랜드는 포트 4의 파나마와는 맞대결 전적이 없지만 이란과 마찬가지로 가장 수월한 상대로 평가했다. 러시아는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포트 1 중 이름값이나 랭킹을 보더라도 가장 약체임이 분명하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이상 토트넘 핫스퍼), 라힘 스털링, 존 스톤스,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빅클럽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유럽 지역예선에서도 무패 행진(8승 2무)으로 러시아행을 결정지었다.

그럼에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FIFA 랭킹순, 10월 기준)

△ 포트1 = 독일(1) 브라질(2) 포르투갈(3) 아르헨티나(4) 벨기에(5) 폴란드(6) 프랑스(7) 러시아(65)
△ 포트2 = 스페인(8) 페루(10) 스위스(11) 잉글랜드(12) 콜롬비아(13) 멕시코(16) 우루과이(17) 크로아티아(18)
△ 포트3 = 덴마크(19) 아이슬란드(21) 코스타리카(22) 스웨덴(25) 튀니지(28) 이집트(30) 세네갈(32) 이란(34)
△ 포트4 = 세르비아(38) 나이지리아(41) 호주(43) 일본(44) 모로코(48) 파나마(49) 한국(62) 사우디아라비아(63)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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