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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6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 피파랭킹 낮은 스웨덴전 거리응원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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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6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 피파랭킹 낮은 스웨덴전 거리응원 최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2.0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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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이 마무리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피파랭킹) 1위 독일, 16위 멕시코, 25위 스웨덴과 F조에 배정된 한국의 본선 일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와 시차는 6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이 열리는 시간과 대체로 비슷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로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월드컵 때마다 거리응원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어떤 경기가 가장 거리응원에 좋을까.

 

▲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릴 내년 6월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수 많은 곳에서 거리응원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조추첨에서 F4에 배정됐다. 독일은 F1, 멕시코는 F2, 스웨덴은 F3. 첫 경기는 F1과 F2, F3과 F4이 첫 경기를 치른다. 그 뒤로는 순차적으로 경기를 치른다.

즉 한국의 첫 경기 일정은 내년 6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웨덴과, 2차전은 24일 오전 3시 멕시코와, 3차전은 27일 오후 11시 독일과 치른다. 시간상으로는 스웨덴전이 가장 야외 광장에 모이기 좋다.

그러나 한가지 더 고려해야 할 점은 요일이다. 스웨덴과 1차전(6월 18일)은 월요일에 열린다. 다음날 출근과 등교의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거리 응원이 충분히 가능하다.

2차전 스웨덴전(24일)이 요일로는 가장 부담이 없다.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3시. 시간상으로는 부담스럽지만 다음날 일정에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가장 거리응원을 하기에 매력적이다. 1차전 결과와는 무관하게 16강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관심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

독일과 3차전(27일)은 수요일 오후 11시. 16강 진출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지만 시간대와 요일 모두 거리응원에 제약이 있다.

그러나 지난 월드컵을 생각해볼 때 열렬히 한국을 응원하고 싶은 팬들은 요일과 관계 없이 광장으로 나왔다. 지난해 겨울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들의 열기로 뜨거웠던 광장이 이번엔 축구팬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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