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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하지 않고 겨울에 가볼만한 곳은? 백두대간 협곡열차 포함한 환상선눈꽃열차와 진안마이산·구례사성암·순천만갈대밭과 선암사 탐방하는 개성있는 여행상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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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하지 않고 겨울에 가볼만한 곳은? 백두대간 협곡열차 포함한 환상선눈꽃열차와 진안마이산·구례사성암·순천만갈대밭과 선암사 탐방하는 개성있는 여행상품 선봬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12.0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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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추운 날씨가 계속되어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기에 다소 버거운 시기가 왔습니다. 

여행사의 특별한 상품을 이용하면 자동차 자가운전의 피로를 느끼지 않고 좀 더 편안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국내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개성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전남 순천 순천만 갈대밭 사이의 물길로 노을이 물들고 있습니다.

먼저 코레일 관광개발이 만든 기차여행 상품 중 충청북도,경상북도,강원도 등 산간지방의 설경을 감상하며 협곡열차 탑승을 경험하는 1박2일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7시50분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제천역에서 내려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걷기, 영주 부석사 및 풍기온천 방문,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브이 트레인) 탑승, 태백 추전역 관광,하이원 관광곤돌라 탑승을 경험하고 제천역에서 귀경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것은 1999년 이후 한때 ‘환상선 눈꽃열차’라는 이름으로 각광받았지요. 환상선은 열차를 이용해 고리모양으로 이동한다는 뜻입니다.

이 여행의 백미는 영주역~분천역 산타마을~양원역~봉화 승부역~철암을 오가는 개방형 열차를 타고 비좁고 아찔한 협곡을 지나며 백두대간의 순수 자연을 감상하는 것입니다. 

추전역은 태백시 화전동에 위치한 기차역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도(855m)에 있습니다. 겨울에 눈이 아주 많이 오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승부역은 1999년 환상선 눈꽃순환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단양은 단양6쪽마늘로 유명한데, 요즘 단양읍에는 마늘로 요리를 하는 향토맛집이 꽤 여러 집 있지요.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는 단양 마늘약선 요리와 태백물닭갈비 식사가 포함돼 있어서 산간지역의 별미를 음미할 수 있겠네요. 열차 구간 외에는 현지에서 버스로 모두 이동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승우여행사는 따뜻한 전라남도 위주의 2박3일 금요일 출발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12월 중 매우 금요일 오전6시30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편에서 출발하는 이 상품은 전북 진안 마이산 남북 종주 등산코스부터 거칩니다. 

이어 전남 구례 사성암 탐방,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이 서린 고흥 소록도 걷기· 팔영산 편백숲 탐방, 순천만 갈대밭 생태습지 걷기 및 일몰시의 S자 물길 노을 감상, 순천 조계산 선암사 탐방으로 이어집니다. 

여수 밤바다를 구경하고 교동시장에서 남도의 맛을 자유롭게 음미하고 곡성에서는 석곡숯불돼지불고기로 별미 식사를 합니다.

겨울에 가볼만한 곳은 역시 상고대나 눈꽃을 볼 수 있거나 온천과 건강한 먹거리가 있는 여행지가 최고지요? 그러나 여행업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숙박을 두어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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