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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호' 동의대 미식축구 김치볼 2연패! 사상 첫 연장 명승부

기사승인 2017.12.04  1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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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민기홍·사진 강진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동의대 터틀파이터스가 미식축구 최강 자리를 지켰다. 2년 연속 프레지던트 헬멧의 주인이다.

김용희 감독이 지휘하는 대학 챔피언 동의대는 3일 부산대 대운동장에서 거행된 2017 제23회 한국미식축구선수권대회 결승 김치볼(Kimchi Bowl)에서 사회인 최강 서울 바이킹스를 21-14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 동의대 와이드리시버 김상진(오른쪽)의 공격이 바이킹스 수비에 저지당하고 있다.


1982년 창단한 동의대는 2015년까지 5차례 결승(12~14, 20, 21회)에 올라 매번 쓴잔을 들이켰으나 지난해 대구 피닉스에 이어 바이킹스까지 물리치면서 명실상부 미식축구 최고 명문 반열에 올랐다.

김용희 감독은 “2연패를 하니 새로운 역사를 쓴 것 같다. 고생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 얻어 속이 시원하다”며 “바이킹스가 3쿼터에 시간을 보내려 러싱 위주로 플레이한 게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반색했다.

역대 23번의 김치볼 중 타이거볼 정상 즉, 대학 최강이 왕좌를 품은 건 이번이 10번째다. 동의대는 이번 쾌거로 지역 라이벌 부산대와 통산 우승 횟수를 2회로 맞췄다. 대학팀 최다 우승은 동아대의 4회다.
 

▲ 대학 최강 동의대가 통산 2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쿼터백 강준혁은 “졸업하는 마지막 해에 우승을 또 하고 싶었다”면서 “작년보다 더 좋은 것 같다. 나 때문에 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해 바로 잡으려 노력을 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대학 풋볼은 군입대, 졸업 등으로 매년 전력에 타격이 생긴다. 게다가 위험한 운동에 공포, 거부감을 느낀 신입생들을 수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정상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4년 연속 김치볼에 출전한 동의대가 대단한 이유다.

와이드리시버 김상진은 “솔직히 믿겨지지 않는다. 새벽 3시까지 세미나하고 집에도 못가고 늦게까지 열심히 해 얻은 결과”라며 “누구 한 명이 잘해서 그런 게 아니라 다 같이 고생한 만큼 잘 됐다”고 기뻐했다.
 

▲ 러싱플레이하는 동의대 쿼터백 강준혁(오른쪽).


김치볼 중 사상 최초로 연장까지 간 명승부였다. 동의대는 전반을 7-14로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5야드 공수 교대 방식으로 진행된 연장전에서 터치다운을 성공시켰고 방어에 성공했다.

타이거볼 4연패, 김치볼 2연패를 일군 ‘명장’ 김용희 감독은 경기 직후 동의대 감독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새해 인수인계 과정을 거친 뒤 내후년에는 지휘봉을 넘겨주겠다는 게 김 감독의 구상이다.

5번째 김치볼 무대를 밟은 바이킹스는 3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소극적 운영으로 초반 14점 리드를 지키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광개토볼 주인인 사회인 챔프는 2년 연속 동생들을 넘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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