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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어리목·영실·관음사·성판악 등 등산코스 풍경 자체가 눈꽃축제! 입산·하산 시간은 엄수해야, 시내에 게스트하우스와 민박 갈치조림 맛집 등 즐비

기사승인 2017.12.05  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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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한라산에 영하권 추위가 닥치고 눈이 쌓였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제주도 한라산 눈꽃산행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가장자리 능선은 물론 산 아래쪽 숲은 겨울에 수려한 눈꽃과 상고대가 피어 매혹적인 설경을 뽐냅니다. 한겨울이 되면 한라산 등산로는 눈꽃 축제장이나 다름없습니다. 제주에는 가볼 만한 곳이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오로지 눈꽃 감상을 즐기기 위해 제주도행 비행기를 타는 등산객들이 꽤 많지요.

제주도 한라산 눈꽃은 겨울철 가볼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되는 여행지입니다.

한라산에서 맞는 겨울산행은 육지 산행과 느낌이 꽤 다릅니다. 가장 대중적인 탐방로는 소요시간이 짧고 우람한 병풍바위가 있는 영실코스입니다. 그러나 정상까지 접근할 수 없는 것이 결정적인 단점입니다. 

백록담 주변 능선에 올라서 분화구를 구경하고 싶으면 동쪽 사면의 성판악이나 북쪽의 관음사 코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라산 등산코스와 소요시간>

어리목코스: 어리목-사제비동산-윗세오름-남벽분기점(6.8km, 편도 3시간) ▲영실코스: 영실휴게소-병풍바위-윗세오름-남벽분기점(5.8km, 2시간30분) ▲성판악코스: 성판악 입구-속밭-사라악-진달래밭-정상(9.6km, 4시간30분) ▲관음사코스: 관음사 야영장-탐라계곡-삼각봉-정상(8.7km, 5시간) ▲어승생악코스: 어승생악 탐방안내소-어승생악(1.3km, 30분) ▲돈내코코스: 탐방안내소-평궤대피소-남벽분기점(7km, 3시간30분)

 

성판악코스

성판악코스는 한라산 탐방로 중 가장 길며 경사가 완만합니다. 

특히 성판악 탐방 안내소(해발 높이 750m)에서 3시간쯤 걸리는 진달래 대피소(1,500m)까지는 걷기 무난한 숲길입니다. 이후 정상까지 2.3km 구간만 경사면이 가파릅니다. 

맨 아래쪽에는 낮은 대숲이 넓게 발달해 있습니다. 눈이 올 경우, 등산로 주변의 소나무, 구상나무 등 교목들에는 황홀한 눈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모진 바람에 눈이 가지에 들러붙어 얼음조각 같기도 하고 크리스마스트리 같기도 합니다. 겨울왕국이 따로 없습니다. 하산할 때는 좀 더 구간이 짧은 관음사코스가 애용됩니다.

관음사 코스는 산세가 가파르고 계곡이 더 깊습니다. 관음사지구 야영장 옆의 관음사 탐방안내소에서 탐라계곡까지는 난이도가 보통 수준. 하지만 탐라계곡에서 삼각봉 대피소까지 2.8km 구간은 꽤 가파릅니다. 용진각으로 잠시 내려갔다가 정상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더 벅찬 코스입니다. 그렇지만 화산지형이 빚은 멋진 경관은 난코스를 택한 등산객들에게 큰 기쁨을 줍니다.

겨울철에 한라산에 오를 때는 아무리 날씨가 맑더라도 아이젠,비옷 등 동절기 등산장구를 철저히 갖춰야 합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아래쪽은 화창해도 등산로가 결빙이 돼 있을 가능성이 있고, 백록담 근처에 다다르면 거센 눈보라가 몰려오는 수가 많습니다.

안전을 위해 등산시간과 하산시간도 지켜야 합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내년 2월28일까지 아침에 아무리 일찍 도착해도 오전 6시30분이 되어야 입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리목·영실·성판악·관암사코스는 낮12시부터 입산금지입니다. 등산하려면 그 전에 시작해야 합니다. 윗세오름은 오후3시부터는 무조건 하산을 시작해야 합니다. 백록담 동릉 정상은 오후1시30분, 남벽분기점 오후2시가 하산 마감시간입니다. 겨울 해는 짧으므로 더 지체했다가는 산에서 어둠을 맞을 수 있고, 사고 위험도 커집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제주도 자연의 신비를 구경하도록 에코투어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 용암 동굴계, 만장굴, 성산일출봉 등이 그것입니다. 

500~800년생 비나자무가 2,800그루 정도가 자생하는 ‘비자림’, 아름다운 삼나무숲길이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남대림·한대림 수목이 자라며 봄날 벚꽃길로 유명한 ‘한라수목원’ 등 자연숲도 끌리는 여행 명소입니다. 

물론 제주올레 걷기코스도 가볼만한 곳으로 권장됩니다. 그 외에 국립제주박물관,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돌문화공원 등 전시공간도 제주의 특징을 알리는 장소들입니다.

제주에는 게스트하우스와 펜션 등 숙소가 참 많습니다. 참고로 방송에서 ‘효리네 민박’으로 유명해진 연예인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에서 숙박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이효리 민박집이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있어서 아침에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40분 넘게 걸립니다. 제주시내의 게스트하우스나 모텔에서 자고 이동하는 게 가장 낫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등장한 제주도 맛집은 가볼만합니다. 먼저 싱싱한 흑돼지를 삶아 썰어낸 ‘돔베고기’와 몸국이 나오는 서귀포시의 ‘천짓골식당’이 추천할 만합니다. 

각종 회와 갈치구이·조림 및 갈자리젓 등을 내놓는 공항 근처 ‘물항식당 탑동점’도 해산물 식당으로는 명성이 자자합니다. 고사리 해장국·몸국·고사리육개장 등을 내놓는 제주 시내의 ‘우진해장국’은 향토음식점으로 밑반찬도 별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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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alps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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