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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오타니-스탠튼, 범가너와 한솥밥? 샌프란시스코행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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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오타니-스탠튼, 범가너와 한솥밥? 샌프란시스코행 대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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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7년 메이저리그(MLB) 오픈 시즌을 후끈 달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와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의 행보. 만약 두 슈퍼스타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뛰면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쾌재를 부를 것이다. 과연 이것이 현실이 될까.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타니와 스탠튼의 종착지는 샌프란시스코가 될 것이다’라는 기사에서 두 선수의 샌프란시스코행 가능성을 짚었다.

이 매체는 “지금 상황이 계속 유지된다면 (오타니와 스탠튼에게 놓인) 유일한 시나리오는 샌프란시스코일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스탠튼의 두 행선지(다른 하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중 하나다. 또, 오타니가 접촉하고 있는 7개 구단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오타니에 대해서는 “그의 시속 100마일 속구가 빅리그에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쉽게 통할지는 알 수 없다. 허나 그가 상위권 투수인 것 만큼은 분명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4.58이었다. 투수 친화적인 AT&T파크(홈구장)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투타를 겸하는 오타니를 영입함으로써 외야 강화도 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야수 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스탠튼의 이름을 꺼내지 않을 수 없다.

MLB닷컴은 “존 폴 모로시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스탠든 트레이드를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와 추진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 쇼(외야수 겸 1루수)와 타일러 비드(우완 투수) 등을 트레이드 대상으로 정했다”면서 “배리 본즈는 그의 은퇴 시즌인 2007년 28홈런을 쳤는데, 그 이후에 샌프란시스코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3년 헌터 펜스의 27개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017년 빅리그 최하위인 128홈런을 때렸는데, 스탠튼은 69홈런을 날렸다”고 스탠튼의 영입이 샌프란시스코 장타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둘 중 한 명을 영입한다면 이는 2018년 명가 재건을 위한 작업일 것이다. 샌프란시스코가 두 선수의 공통된 행선지 후보이기에 흥미롭다”고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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