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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강이슬 23점' KEB하나은행, KDB생명 추격 뿌리치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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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강이슬 23점' KEB하나은행, KDB생명 추격 뿌리치고 4연패 탈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0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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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천신만고 끝에 연패 사슬을 끊었다.

하나은행은 7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구리 KDB생명과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23점을 몰아친 강아슬을 앞세워 65-61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4연패 늪에서 탈출한 하나은행(4승 8패)은 공동 5위였던 KDB생명(3승 9패)을 끌어내리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 강이슬(가운데)이 7일 KDB생명과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이날 팀 승리를 이끈 강이슬은 3점슛 8개 중 1개밖에 넣지 못했지만 2점슛과 자유투로 공백을 메우며 23점을 폭발했다. 과트미(10득점)와 김단비(9득점)도 뒤를 받쳤다.

KDB생명은 구슬과 한채진이 각각 17점,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45-44로 앞선 가운데 3쿼터를 마친 하나은행은 안혜지에게 동점 자유투를 허용한 뒤 김단비의 2점슛, 강이슬의 자유투 2득점으로 49-45 리드를 잡았다. 곧이어 과트미까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웃었다.

KDB생명도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김시온(2점슛)과 진안(자유투 2득점)이 연이어 점수를 뽑아냈고, 한채진의 3점슛, 안혜진의 자유투 1득점으로 56-58까지 추격했다.

허나 하나은행이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해리슨의 자유투 득점으로 63-59를 만든 뒤 상대가 파울 작전을 한 상황에서 강이슬이 자유투로 2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백지은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하나은행은 KDB생명의 마지막 희망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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