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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둥지-'류현진♥' 배지현 당황-윤보미 재치, 카스포인트 어워즈 이모저모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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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둥지-'류현진♥' 배지현 당황-윤보미 재치, 카스포인트 어워즈 이모저모 [SQ현장]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09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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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바람의 손자는 노래를 불렀고, 예비 신부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빨개졌다. 시구의 여인은 재치만점 입담으로 좌중을 웃게 했다.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MBC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뿐만 아니라 시상자에 MC들까지 팬들을 웃게 해 눈길을 끌었다.

카스포인트 어워즈 현장의 명장면들을 모아봤다.

 

 

◆ 둥지 부른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은 수줍은 율동

카스포인트 신인상을 수상한 넥센 히어로즈 루키 이정후. 무대에 오른 뒤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 더 잘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코멘트는 짧았지만 임팩트는 강렬했다. 이정후는 시즌 전 주최 측에 내건 공약대로 남진의 ‘둥지’를 불렀다. 댄스는 시상자로 나온 아버지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몫.

이정후는 신인답게 우렁찬 목소리로 둥지를 열창했다. 약간의 댄스까지 곁들였다. 하지만 이종범 위원은 부끄러운 듯 수줍은 율동을 해 좌중의 폭소를 일으켰다.

 

▲ 8일 시상식에서 진행을 맡은 배지현 아나운서. [사진=MBC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 당황한 배지현 아나운서, 이게 바로 생방송의 묘미!

“그 분 뽑으신 거 아닌가요?”

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짓궂은 농담에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카스포인트 어워즈 팬 투표와 관련해 설명하다 후보에도 없는 류현진(LA 다저스)을 뽑지 않았느냐는 의도로 물어본 것.

박지영 아나운서의 천진난만한 애드리브에 배지현 아나운서는 당황하며 말문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럴 리가요”라는 한마디와 함께.

예비 신부의 매력이 돋보인 대목이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내년 1월 5일 류현진과 결혼식을 올린다.

 

▲ 에이핑크 윤보미(오른쪽)와 허구연 해설위원. [사진=MBC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 윤보미가 성을 허씨로 바꾼 사연?

“안녕하세요. 허보미입니다.”

분명 에이핑크 윤보미였다. 그런데 왜 그가 자신을 허보미라고 했을까.

이유는 다음과 같다. 허구연 해설위원이 유독 예뻐하는 걸그룹 멤버이기 때문이다. 윤보미는 자신을 허 위원의 딸이라고 소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구연 위원이 윤보미를 예뻐하는 이유가 있다. 윤보미가 매번 시구를 할 때마다 정확한 폼으로 빠르게 던졌기 때문. 허 위원은 “유희관(두산 베어스) 공보다 빠른 거 아닌가요?”라며 딸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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