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야외 온천 목욕은 겨울에만 느끼는 색다른 기쁨! 함박눈을 맞으며 온천물에 발을 담가 볼까요?
최근 경기도 이천시 창천동 온천공원에 ‘온천 야외 족욕체험장’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정식 개장 전 시범운영 중이어서 입장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안흥유원지의 지하에서 뽑아올린 물을 이용하고 청결 유지를 위한 기계장치를 갖춰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족욕장이지요. 도자기분수 같은 눈요깃거리도 있습니다.
서울 근교 이천시에 위치한 미란다호텔과 테르메덴 온천은 날씨가 쌀쌀한 겨울부터 봄 4월까지 서울 근교 나들이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온천과 스파 시설을 두루 갖췄기 때문입니다. 미란다호텔은 스파플러스의 워터파크가, 테르메덴온천은 실내바데풀과 실외온천풀 및 테라피센터가 핵심 시설입니다.
온천을 목적으로 경기도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이천 외에도 많습니다. 서울 북쪽에는 포천 신북리조트 스프링폴이 대표적입니다.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장도 꾸며져 있습니다. 그 동안 우여곡절을 겪은 온천장이지만 물은 좋습니다.
서울에서 팔당호와 양수리 두물머리로 오가는 길목에 자리한 대형 유통업체 하남스타필드에도 실내외 워크파크와 사우나 등을 갖춘 아쿠아필드가 꾸며져 있습니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역 부근에 위치한 스타필드고양에도 동일한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리조트에도 수치료 시설(스파 라스파)이 있습니다. 수만원대의 아쿠아 테라피부터 30여만원짜리 고급 테라피까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북수원온천은 대중사우나 느낌이 나는 시설입니다. 지하 약 800m에서 끌어올린 중탄산나트륨 강알칼리성 온천수를 사용하며 사우나와 목욕시설이 3천평이 넘을 정도로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입장료는 주간 어른 기준 8천원입니다. 성균관대역 바로 옆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경기도 화성시에도 하피랜드, 율암온천, 향남힐링스파, 월문온천 등이 있습니다. 발안식염온천에는 가족탕이 유명합니다. 그밖에도 동두천시의 소요산탑온천랜드(어른 7천원)도 가볼만합니다.
한편 이천의 가볼만한 여행지로는 설봉산성 및 설봉호수, 봄에 산수유꽃이 지천으로 피는 도립리의 반룡송, 이천도예촌이 손꼽힙니다. 이천도예촌에는 해강도자기 미술관 등 40여개의 도자기 전시관 등 관련 업소가 즐비합니다.
1박2일 일정으로 이천과 여주 일정으로 여행코스를 짠다면 여주시내 모텔 등이나 테르메덴 등 숙소에서 하루 숙박하고 신륵사, 목아박물관, 여주 영릉 숲길 등을 둘러보면 좋습니다.
생생정보통에 소개된 묵은지 족발탕, 구이구이 참숯 왕갈비, 윤기네 갈비, 임금님 쌀밥집 등은 이천에 있는 맛집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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