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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가상 시상식 ③] 김원석 빅마우스상, 프로야구 울린 뒤통수 메시지

기사승인 2017.12.31  17: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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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2017 정유년엔 체육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경솔한 한 마디가 많았다. 현장은 물론 팬들도 혼란에 빠졌다. 가상 시상식, 이름 하여 ‘빅 마우스’ 상이다. 스포츠Q가 입이 가벼웠던 이에게 드린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원석의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본 프로야구 팬들은 경악했다. 그야말로 일대 파문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고심 끝에 결국 한 시즌 동안 요긴하게 활용했던 백업 외야수를 방출시켰다.
 

▲ 앞과 뒤가 달랐던 김원석. 한화는 그를 방출했다. [사진=뉴시스]


김원석은 팬과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신저로 대화하면서 ‘고마워요 빨갱제인(대통령)’, ‘멍청도(소속팀 한화의 연고지 충청지역)’와 ‘똥칰(한화)’, ‘라도(호남지역)’ 등 저급한 비하 용어를 남발했다.

서로 팔로우하는 사람들끼리만 주고받을 수 있는 비공개 메시지가 유출된 경로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출신으로 ‘오뚝이’ 스토리를 지녔던 그의 민낯이 드러나자 팬들은 등을 돌렸다.

자신을 응원하는 치어리더를 두고는 ‘오함마 들고 가서 어깨 내려앉히고 싶다’, 언론 인터뷰에 임하고선 “오빠 인터뷰한거 봐. 괘재수없지”라며 “세상 착한 척, 효자인 척, 철든 척, 모르는 척 때론 필요해”라고 뒤통수를 때렸다.
 

▲ 김원석은 입에 담기 민망한 저급한 단어들을 많이도 썼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뿐만 아니다. 김성근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이상군 전 감독대행은 ‘돌상군 매직’이라 칭했다. 자신을 예쁘게 그린 아트와 구하기 힘든 운동화를 선물해준 팬은 “몬생겨써”라고 했다.

2012년 7라운드 60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뒤 방출됐던 김원석이다. 당시에는 실력으로 동료들에게 밀려 쓴맛을 봤으나 이번에는 스스로 발목을 잡고 말았다. 나름 입지를 다져가는 중에 손가락 잘못 놀려 3년의 고생을 날렸다.

장성우(kt 위즈)가 여자친구와 페이스북 대화 중 동료와 코칭스태프, 치어리더를 험담한 사실이 드러나 뭇매를 맞았던 게 불과 2년 전이었다. 김원석은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인생이 사실상 끝났다.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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