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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사람이 좋다' 홍록기 "박준규가 베푼 3000원 잊지 못해" 후배 사랑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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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사람이 좋다' 홍록기 "박준규가 베푼 3000원 잊지 못해" 후배 사랑 이어졌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1.0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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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사람이 좋다' 홍록기가 극단에서 활동했던 시절 선배 박준규가 베푼 사랑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박준규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촬영장을 찾은 박준규는 3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온 배우 홍록기와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사람이 좋다' 홍록기가 극단에서 활동했던 시절 선배 박준규가 베푼 사랑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사진 =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 방송 화면 캡처]

 

박준규는 "홍록기는 우리 아내를 예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서 아직도 형수라고 부르지 않고 '누나'라고 부른다"며 각별한 관계란 걸 알렸다. 홍록기 또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네이썬 역을 맡았던 선배 박준규가 '전설'이라며 치켜세웠다.

홍록기는 박준규와 인연을 묻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돈이 없던 시절에 매일 라면을 먹었다"며 "어느날은 나에게 '야 너 또 라면이야'라며 3000원을 주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홍록기는 "당시 받았던 3000원이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며 자신의 일이 잘 풀린 다음에도 후배에게 베푸는 건 당시 박준규의 베풂 덕분이었다고 설명해 시청자들의 가슴 한편을 자극했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을 다루는 '사람이 좋다'는 일요일 오전 시간대에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리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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