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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트위치 TV 첫 중계, 해설진 시청자 반응 '기대 반-그리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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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트위치 TV 첫 중계, 해설진 시청자 반응 '기대 반-그리움 반'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11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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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오버워치 공식리그 ‘오버워치 리그 시즌1‘이 11일 처음 방송됐다. 궁금증을 자아냈던 해설진도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오버워치 리그 첫 중계 해설진은 박상현 캐스터, 정인호, 정지수 해설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울 연고팀인 한국의 서울 다이너스티가 댈러스 퓨얼을 2-1로 승리한 경기를 포함 3경기를 중계했다. 시청자들은 첫 선을 보인 오버워치 리그 중계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 11일 첫 선을 보인 오버워치 리그 중계진.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채로웠다. [사진=트위치 TV 오버워치 리그 채널 캡쳐]

 

트위치 TV 채팅 채널에서는 “박상현과 정인호는 어떤 게임을 해설하든 잘 하니 믿고 봐도 될 것”, “여성분(장지수) 해설이 진짜 정확했음”과 같은 해설진에 대한 칭찬도 있었다. 몇몇 시청자들은 “용봉탕(황규형) 어디 갔냐”, ”해변김(김정민 전 OGN 오버워치 APEX 해설 별명) 보고 싶다” 등 다른 일자에 중계로 나서는 해설진을 찾거나 이번에 합류하지 않은 중계진에 대한 그리움을 표하기도 했다.

오버워치 관련 커뮤니티에는 “해설이 기대 이상으로 깔끔하긴 했지만 황규형과 김정민이 자꾸 생각 나는건 어쩔 수 없었다”, “아직 합이 덜 맞는 느낌”이라는 이야기와 “긴장감이 떨어져 보인다”는 의견도 나왔다. “분위기를 띄워 줄 황규형 해설이 기대된다”는 내용도 있었다. 한 쪽에서는 “프리시즌보다 화질이 많이 개선됐다”며 나아진 중계 환경을 언급했다.

 

▲ 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노란색 팀)와 댈러스 퓨얼의 중계 화면. [사진=트위치 TV 오버워치 리그 채널 캡쳐]

 

미국 e스포츠 매체 닷이스포츠는 11일 “트위치 TV는 오버워치 리그 중계권을 9000만 달러(964억 원)에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온라인 플랫폼 트위치 TV로부터 오버워치 리그 국내 중계권을 획득했다. 이들은 e스포츠 중계진을 통해 트위치 TV에서 경기를 실시간 중계했고 40만 명의 시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오버워치의 제작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주관하는 오버워치 리그가 출범하면서 국내 리그인 오버워치 APEX는 종료됐다. 이 대회는 국내 게임 방송사 OGN이 주관해 중계했고 대회가 종료되면서 해설진들은 MBC스포츠플러스로 자리를 옮겼다.

오버워치 리그는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 당 4회가 중계된다. 긴 리그 일정 때문에 목, 일요일은 박상현, 장지수, 정인호가 나서고 금, 토요일은 정소림, 황규형, 이승원이 해설진으로 시청자 앞에 선다. TV에서는 MBC스포츠플러스2 채널에서 녹화 중계된다. 모바일 및 PC로는 트위치 TV, MLG(메이저리그게이밍) 닷컴, 오버워치 리그 닷컴, 오버워치 리그 앱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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