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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우에하라-리리아노와 함께 '반등해야 할 그룹'…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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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우에하라-리리아노와 함께 '반등해야 할 그룹'…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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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새 팀을 찾고 있는 오승환(36)이 우에하라 고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함께 ‘반등이 필요한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아직 FA 시장에 남아있는 20명의 불펜투수’라는 제목으로 불펜진들을 평가했다.

 

 

이 매체는 현재 새 보금자리를 찾고 있는 불펜투수 20명을 5개 그룹으로 분류해 평가했다.

오승환은 4번째 ‘반등해야 할 그룹’에 들었다.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강정호와 한솥밥을 먹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리리아노가 이 그룹에 포함돼 있었다. 타일러 클리파드, 세르지오 로모,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조 블랜튼, 제이슨 그릴, 휴스턴 스트리트도 이 그룹에 해당됐다.

MLB닷컴은 오승환에 대해 “빅리그 두 번째 시즌에서 퇴보했다. 평균자책점이 1.92에서 4.10으로 상승했고, 이닝 당 주자허용률(WHIP)도 0.92에서 1.40으로 올라갔다. 9이닝 당 피홈런은 0.6개에서 1.5개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위는 여전하다. 그의 커맨드를 찾을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4그룹에 대해서는 “예산의 여유가 있다면 어느 팀에서나 단기계약으로 영입할 만하다. 하지만 불펜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했다.

매체는 첫 번째 ‘입증된 마무리’로 그렉 홀랜드 한 명을 언급했다. 그의 차기 행선지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이 언급됐다. ‘훌륭한 셋업맨’이란 이름이 붙은 두 번째로는 애디슨 리드를 선정했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세인트루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워싱턴을 노릴만하다는 평을 내렸다.

세 번째 그룹에는 총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멋지기는 하나, 무언가 부족해 보이는’ 선수들을 모았다. 이 그룹에는 맷 앨버스, 토니 왓슨, 데이빗 에르난데스, 브라이언 던싱, 피터 모일란, 버드 노리스, 맷 벨라일, 페르난도 아바드가 속했다.

마지막 5번째는 ‘고쳐서 써야 하는 선수’였다. 여기에 속한 선수는 단 한 명. 한때 리그 정상급 클로저였다가 토미존 수술로 세인트루이스에서 방출된 트레버 로젠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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