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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박지영 아나운서 '키 굴욕'보다 더 주목받은 것?

기사승인 2018.01.12  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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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 중에서도 큰 키를 자랑하는 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키 굴욕’을 맛봐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주목받은 장면이 나왔다.

박지영 아나운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와 키 굴욕”이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 아나운서는 한 선수와 인터뷰 중 높이 올려다보고 있다.

 

▲ 박지영 아나운서가 인터뷰 도중 활짝 웃고 있다. [사진=박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사진 상으로는 해당 선수의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중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전주 KCC‧221㎝)이었다. 하승진은 지난 9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21득점(시즌 최다) 10리바운드를 폭발, 팀의 71-6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했는데, 미스코리아 출신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박지영 아나운서도 키 굴욕을 맛볼 수밖에 없었다. 포털사이트 프로필 상 박지영 아나운서의 키는 172.3㎝다.

박 아나운서가 하승진을 향해 고개를 높이 들고 팔을 쭉 뻗어 마이크를 갖다 댄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헌데 농구 팬들에게 이보다도 더 이목을 끈 대목이 있었으니, 바로 하승진의 뛰어난 인터뷰 실력이었다. 이날 하승진은 막힘없는 답변과 유쾌한 농담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상위권 싸움이 치열해 매 경기가 중요한 것 같다”고 입을 연 하승진은 “지난 경기를 져서 타격이 있었는데, 다행히 오늘 이김으로써 상위권 싸움을 계속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하승진(왼쪽)이 박지영 아나운서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중계화면 캡처]

 

현대모비스 킬러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운이 좋았다. 유독 현대모비스전에서 찬스가 많이 났다. 선수들이 나를 살려주는 플레이를 했다. 특히 (이)정현이에게 고맙다”고 웃었다.

다소 민감한 부분인 자유투에 관한 질문에도 센스 있는 답변을 했다. 경기 전 자유투 질문에 ‘노코멘트’했던 하승진은 “그동안 자유투를 쏘는 게 힘들었다. 최근에 좋았는데, 자유투 질문을 주신 지난번이랑 오늘은 성공률 50%로 떨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21㎝ 거구의 귀여운 투정이었다.

“농담이었다”며 말을 이어간 하승진은 “최근에 이현민 선수가 자유투를 잡아줬다. 계속 안 되다보니까 스스로 너무 많은 루틴과 패턴을 만들고 있었다. (이)현민이 형이 자세하게 잡아준 뒤 바로 연습하는데, ‘아 이거다’ 싶었다. 그날부터 연습했는데 다음 경기에 마법처럼 자유투가 좋아졌다. 이 자릴 빌어 현민이 형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 많이 안 물어 볼게요”라는 박지영 아나운서의 말에 하승진은 “그만 물어보세요”라며 웃었다.

팬들에게는 진지한 표정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응원을 뜨겁게 해주시는 분들이 KCC 팬들입니다. 성적이 안 날 때도, 질 때도, 이길 때도 계속 지지해주셔서 저희가 상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댁에서 TV를 보시는 것도 좋지만 ‘직관’ 오시면 저희가 더 짜릿한 경기 보여드릴게요.”

큰 키만큼이나 수려한 말솜씨로 주목받은 하승진이다. 은퇴 후 해설위원 섭외 1순위로 꼽히는 프로야구(KBO리그) 유희관(두산 베어스)이 오버랩 되는 하승진의 인터뷰였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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