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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좋다는 이세돌, 커제에 진 빚 갚을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8.01.13  14: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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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커제에 많은 빚을 졌다. 이번엔 갚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알파고를 꺾은 남자 바둑기사 이세돌(35)이 커제(21)와 대국을 앞두고 한마디를 남겼다.

이세돌과 커제는 13일 오후 2시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에서 격돌한다.

 

▲ 이세돌이 13일 오후 2시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커제와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에서 격돌한다. [사진=뉴시스]

 

본격적인 대국을 앞두고 이세돌과 커제가 대국장 앞에 마주섰다. 이세돌은 “커제랑 대국 전에는 늘 기뻤다”면서도 “그러나 끝난 뒤엔 그렇지 못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제주도는 진정한 홈이나 다름 없다.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동안 많은 빚을 졌는데 이번엔 갚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세돌이 커제에게 진 빚이란 무엇일까. 둘은 13차례 맞붙었다. 전적은 3승 10패로 이세돌이 약세를 보였다. 이세돌이 커제에게 진 빚이란 바로 이 부분. 승리를 통해 빚을 갚아주겠다는 뜻이다.

커제는 한결 여유로웠다. 그는 “이세돌과 15개월 만에 대결하게 됐다. 매우 반갑다”며 “제주도에 처음 왔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 결과가 어떻든 이 대회를 만끽하고 싶다”고 말했다.

둘은 2015년 11월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에서 처음 마주했다. 이세돌 9단은 커제 9단에게 0-2로 패했다. 이세돌은 당시 대회 통산 5번째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후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 2016년 1월 몽백합배 결승에서는 2승 2패에서 5국 반집 차로 패하며 우승을 놓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하세배 결승, 농심신라면배 우승 결정국 등에서도 연달아 패했고 11월 삼성화재배 준결승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둘은 알파고와 맞붙은 기사들로도 유명하다. 이세돌은 2016년 3월 3패를 당한 뒤 4국에서 ‘신의 한 수’로 승리하며 감동을 안겼다. 결과는 1승 4패로 좋지 못했다. 커제는 지난해 5월 알파고와 맞붙었지만 3전 전패했다.

15개월 만에 격돌하는 이세돌과 커제가 이번엔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국의 승자는 상금 3000만 원과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를, 패자는 1000만 원을 가져간다.

중계는 JTBC와 JTBC3, 네이버스포츠, 바둑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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